[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독도지역에 17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울릉지역에는 호우에 따른 피해 신고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날 오후 6시30분을 기해 '현포 예림원~현포항' 구간 도로가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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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 청도와 울릉군, 경주, 상주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북소방당국이 청도군 청도읍 원리의 한 도로에서 침수 차량을 안전 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7.17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대구, 경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울릉도와 경북 경주, 청도, 상주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 시각 기준 대구와 경북권 주요 지점의 일강수량은 청도 177.0mm, 달성(대구) 146.5mm, 산내(경주) 101.5mm, 고령 100.0mm, 은척(상주) 99.5mm, 마성(문경) 86.0mm, 신녕(영천) 77.5mm, 팔공산(칠곡) 76.0mm로 관측됐다.
또 대구·경북의 주요 지점 최대 60분 강수량 현황은 대구서구 59.5mm, 청도 45.5mm, 팔공산(칠곡) 43.0mm, 고령 42.0mm, 오천(포항) 38.5mm, 신녕(영천) 37.0mm, 은척(상주) 30.5mm, 길안(안동) 29.5mm 등이다.
기상청은 19일 저녁(18~21시)까지 대구, 경북에 비가 내리겠으며, 울릉·독도는 이날 밤(18~24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고했다.
기상청은 특히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호우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