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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간당 최대 86㎜ 폭우…도로 침수·항공기 결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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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17일 시간당 최대 86㎜의 호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나주가 86㎜, 광주 남구 80㎜, 곡성 옥과 70.5㎜, 화순 백아면 54.5㎜ 구례 성삼재 41.5㎜ 순이다.

광주·전남 시간당 최대 86㎜ 폭우…도로 침수·항공기 결항 속출 2025.07.17 hkl8123@newspim.com

현재 누적 강수량은 광주 풍암 155㎜, 담양 봉산 131㎜, 나주 123.5㎜, 곡성 옥과 122.5㎜, 함평 월야 87.5㎜ 등으로 잠정 파악됐다.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영암, 무안, 함평에 호우경보, 보성,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에 호의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흑산도·홍도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갑자기 쏟아진 많은 비로 인해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오후 12~1시 기준) 광주시는 59건의 안전조치를, 전남도는 39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광주지역 피해는 유형별로 도로침수 33건, 도로장애 1건, 건물침수 21건, 전남은 주택침수 10건, 도로침수 5건, 가로수 전도 7건 등이었다. 

광주시는 비상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361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하천 징검다리 57개소, 하천 진·출입로 336개소, 둔치주차장 11개소, 다목적광장 3개소, 세월교 4개소, 무등산 탐방로 37개소 등 위험지역 44개소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전남도 역시 비상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인력 819명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도는 국립공원 5곳, 여객선 11항로 15척, 하상도로 6곳, 둔치주차장 2곳, 하천변 2곳, 산책로 1곳, 기타 2곳 등을 일시 통제했다. 나주시에서는 저지대 22세대, 24명이 사전 대피했다.

영상강홍수통제소는 광주 풍영정천2교, 평림교, 용산교, 전남 담양군 삼지교·양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광주·전남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하늘길도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행 7편과 서울 김포행 1편이 결항됐으며, 2편이 탑승 수속을 중단했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 전남에 2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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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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