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16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원주 교육, 새로운 강수를 두다!'를 주제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정책 톡톡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학부모 등 시민이 제안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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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이 '원주 교육, 새로운 강수를 두다!'를 주제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정책 톡톡 콘서트를 갖고 있다.[사진=원주시] 2025.07.16 onemoregive@newspim.com |
콘서트에는 혁신 권역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기 위해 잠시 떠나더라도 결국 다시 돌아와 살고 싶은 도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가 진정한 교육도시"라며 "학부모가 제안한 의견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그리는 밑그림이자 경제교육도시 조성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고교 진학 시 진로 정보 제공 확대, 중·고교생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교과 성적 중심 교육제도의 개선,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 제공 등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주요 제안들이 논의됐다. 이들 제안은 자녀 진로 고민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시는 즉각 반영 가능한 사항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포함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내용은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릴레이 토크콘서트 첫 번째 순서이며 오는 21일 기업 권역 학부모와 만남으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배움이 일과 삶의 만족으로 연결되는 경제교육도시 실현이라는 지역 핵심 과제를 시민 참여형 소통으로 풀어내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앞으로 AI·디지털 경제 등 미래 핵심 분야 맞춤형 특화 교육 콘텐츠 개발과 지역 학교 및 기관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확대 계획도 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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