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사업 협력, 인성교육 활성화 위한 3자 협력체계 구축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동신대학교, 마리안느와마가렛과 함께 마리안느·마가렛 두 간호사의 숭고한 나눔과 봉사 정신을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 김연준 (사)마리안느와마가렛 명예이사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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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동신대·마리안느와마가렛, 나눔정신 계승 업무협약 . [사진=고흥군] 2025.07.16 ej7648@newspim.com |
세 기관은 자원봉사 교육과 인성 함양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뜻을 모으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올바른 공동체 발전을 지향하는 건학이념 실천과 인류애에 기반한 선양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마리안느‧마가렛 두 간호사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인재 양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공영민 군수는 "동신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정례화로 나눔연수원이 자원봉사와 인성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고흥군이 '자원봉사의 성지'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흥군은 약 12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소년부터 기업인까지 다양한 계층 대상 교육 공간 마련으로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봉사대상 시상도 이어져 두 간호사의 정신 계승에 힘쓰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