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대금융 2분기 실적 주춤 예고, 5조 수준 그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합산 순이익 5조 예상..전년보다 소폭 감소
기준금리 하락에 이자수익 감소, 비이자이익 늘어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에 하반기 실적 둔화 불가피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합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반적으로 이자수익이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이 늘어난데다 원화 강세 효과 등이 더해져 선방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가계대출 규제 등 여파로 실적 둔화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합산 순이익 추정치는 5조1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5조1241억원 대비 소폭(123억원) 감소한 규모다.

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 [사진=뉴스핌DB]

4대 금융지주의 분기 순이익이 줄어든 주 요인은 이자수익 감소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가 떨어졌음에도 4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정기예금 리프라이싱, 은행채 금리 하락 등으로 전 분기 대비 평균 2%p 감소에 그치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신증권 분석 결과 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 추정치는 1.72%로 1분기 대비 4%p 감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2%p 줄었다.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 추정치는 1.53%다. 각각 1분기 대비 2%p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 추정치는 1.47%로 1분기보다 1%p 줄었고 우리은행의 추정치는 1.43%로 전 분기 대비 1%p 줄었다.

이자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비이자이익 부분에서 약진했다. 금리하락, 환율하락, 지수상승 등에 따라 매매평가이익, 비화폐성환차익이 늘고 증권 수수료 수익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4대금융지주의 2분기 비이자이익 합산 추정치는 3조5000억원으로 최근 3년 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특히 하나금융의 2분기 비이자이익 추정치는 7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신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KB금융의 비이자이익은 1조 2670억원으로 1.9% 늘어난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이들 금융지주의 실적 둔화가 이어질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준금리의 인하 효과 뿐 아니라 정부가 '6.27 가계대출 규제'를 통해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을 당초 목표치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의 경우 2개월가량 시차를 두고 시장에 반영되므로 오는 9월 이후 대출 감소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각 은행별로 가계 대출 감소분을 상쇄하기 기업대출 활성화, 인수금융, 비이자이익 규모 강화 등 성장동력 확보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들 4대 금융지주의 주가는 주주환원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사주 매입 확대, 자본비율 개선, 주주환원율 제고 등 적극적인 밸류업 정책이 그 배경이다. 관련해 상법개정 등 정책 수혜 효과로 지난해 40%대였던 4대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은 올해 50%를 돌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상생금융 동참, 마진하락, 연체율 상승 등 은행업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비우호적"이라면서도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비롯한 배당세재 개편은 배당이 핵심인 은행에 가장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