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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신규채용 '내리막'...연간 6천명 취업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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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신규채용 인원 6023명...200명 감소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자발적 이직률도 뒷걸음질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내 4대 금융그룹의 신규채용 인원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임직원들의 자발적 이직률은 대체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디지털금융과 인공지능(AI) 적용 확대로 인력 수요가 점차 줄고 있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일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그룹의 지난해 총 신규 채용 인원은 6023명으로 2023년(6218명) 대비 3.1% 가량 감소했다. 일부 그룹이 채용 인원을 늘렸지만 감소 폭이 조금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채용 인원을 줄였고 우리금융과 KB금융은 늘렸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은 1546명으로 전년(2181명)보다 635명 줄었다. 기존 2000명대에서 1000명대로 내려온 셈이다. 하나금융도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이 1950명으로 전년 보다 78명 줄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521명을 신규 채용했다. 전년 대비 379명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KB금융도 전년 대비 139명 늘어난 1006명을 신규채용 했다.

이들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이직률은 대체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이직률은 4.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8%와 비교해 3.4%p(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특히 자발적 이직률이 3.8%를 기록해 전년 7.2%에서 2.6%p 줄었다.

자발적 이직률은 희망퇴직, 계약만료, 해고 등을 제외하고 본인 희망에 의한 이직만을 나타내는 지표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취업시장이 얼어붙자 직원들의 자발적 이직 의향도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이직률은 10.26%로 전년 보다 0.43%p 늘었다. 다만 자발적 이직률은 6.34%로 전년대비 0.77%p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금융 또한 지난해 이직률이 6.9%를 기록, 전년보다 0.2%p 감소했다. 자발적 이직률도 4.3%로 0.2%p 줄었다.

KB금융은 이직률이 소폭 늘었다. 지난해 이곳의 이직률은 7.9%로 전년보다 1%p 늘었다. 이 기간 자발적 이직률은 1.9%로 0.2%p 증가했다.

한 금융그룹 관계자는 "매년 각 부서의 필요에 따라 채용인원이 오르내릴 수 있다"며 "올해는 예년 수준으로 채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은 지난해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KB금융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5조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4% 증가한 4조517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같은 기간 하나금융의 순이익도 9.3% 늘어난 3조7388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도 3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뒀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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