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USA'(가제) 제작 확정
4분기엔 '피지컬: 아시아'에서 국가 대항전 펼쳐
한국 토종 예능 포맷 수출, 유럽판도 제작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최고의 '몸'을 뽑는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의 미국판이 제작된다. 넷플릭스는 16일,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예능 '피지컬: 100'의 미국판 '피지컬: 100 USA'(가제) 제작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K-서바이벌 예능인 '피지컬: 100'의 포맷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선 것이다.
![]() |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넷플릭스 서버이벌 예능 '피지컬: 100'. [사진 = 넷플릭스] 2025.07.16 oks34@newspim.com |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펼치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시즌 1과 시즌 2 모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TV 비영어 부문)에 80개국 이상 진입하며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시즌 1은 한국 예능 최초로 해당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피지컬: 100 USA'는 원작의 압도적 긴장감과 스케일을 기반으로, 미국 전역의 스포츠·피트니스·군 분야 전반에 걸쳐 선발된 엘리트들이 참가한다.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는 "한국이 만든 '피지컬: 100'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한국 예능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라며 "또한 한국이 제작하는 세 번째 시즌인 '피지컬: 아시아'에서도 아시아 각국 대표들이 최초의 국가 대항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4분기에 공개되는 '피지컬: 아시아'에는 필리핀 대표로 전설적인 복싱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출연 소식을 전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미국판에 이어, '피지컬: 100' 포맷의 유럽 지역 버전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