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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보이즈2플래닛'…중국 겨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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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160명의 알파소년들이 펼치는 K팝 진화 프로젝트, 이번엔 두 개의 행성이다. 엠넷이 선보이는 글로벌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이 K·C플래닛 체제로 돌아왔다.

16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는 '보이즈 2 플래닛'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신영 CP, 정우영, 고정경 PD, 마스터 이석훈, 킹키, 카니, 김재중,샤오팅, 제이릭,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출연진과 제작진이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정상에 오르기 위한 소년들의 도전기를 그린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25.07.16 ryuchan0925@newspim.com

K플래닛과 C플래닛, 서로 다른 두 행성에서 출발한 소년들이 '보이즈 2 플래닛'이라는 하나의 행성에서 만나,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는다.

'보이즈 2 플래닛'은 역대 최다 인원인 160명의 참가자가 출전, 서바이벌 역사상 보기 드문 스케일을 예고한다. 참가자들은 보컬, 댄스, 랩 등 모든 부분 진화된 K팝 DNA를 장착한 알파소년들로, 올라운더 알파 보이그룹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석훈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어린 친구들이 어쩜 매번 상향 평준화될 수 있는지 놀란다. K팝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예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을 접하며 빠른 시간에 결과를 내야해 정답에 근접한 수치를 설명했는데 요즘 시장의 흐름은 '주체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체성을 심어주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킹키는 "심사 프로그램을 하면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든다. 농도 짙은 열정과 에너지를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는 게 소중한 경험이다. 참가자들의 꿈의 크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테크닉보다는 고유의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길의 방향을 잡아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제이릭은 "현역 아이돌을 트레이닝하며 최전방에서 느꼈던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어서 기대했다. 기대만큼 참가자들이 열정있게 따라왔다. 단기간에 알려줘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참가자들이 잘 캐치해서 성장해 뿌듯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공통 마스터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가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정상에 오르기 위한 소년들의 도전기를 그린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25.07.16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시즌은 K플래닛과 C플래닛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에 김신영 CP는 "플래닛 시리즈의 기획부터 글로벌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어로 제작되는 K와 중국어로 제작되는 C로 시작한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이라서 이게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그룹의 G플래닛이 아닌 중화권 그룹의 C플래닛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시즌 1때 중화권 참가자의 비중이 높았고 1위 역시 중국인 장하오였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한국어로 진행되다보니 심사, 미팅 때 봤던 매력이 방송에서 안 나왔다. 이번에는 중화권 친구들을 집중 조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트윈 플래닛을 기획했을 때 첫 시작을 중화권 프로젝트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계약기간과 데뷔조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C플래닛 마스터 제이릭, 김재중, 샤오팅이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정상에 오르기 위한 소년들의 도전기를 그린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25.07.16 ryuchan0925@newspim.com

고정경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어떤 예상치 못한 구성과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두 개의 프로로 제작하는 차별화를 두며 K는 좀 더 높아진 실력, C는 K팝 트레이닝을 처음 접해본 개성있는 자유분방한 모습을 차별화 포인트로 가져갔다. 두 플래닛이 합쳐지는 과정에서 긴장감, 재미, 새로운 관계성이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일 것 같다"고 전했다.

C플래닛의 마스터로 참여한 김재중은 "C플래닛 친구들은 독학을 한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다. 자신이 잘하는지, 자신의 잠재력을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다. 나는 잠재력을 꺼내주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임한별은 "두 플래닛이 너무 달라서 정말 재밌었다. K는 늘 볼 수 있었던 참가자였다면, C는 자유분방하고 '이렇게 해도 되나?' 할 정도로 본인을 드러내는 데 가감이 없었다. 이 부분이 관전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K플래닛 마스터 킹키 이석훈 카니가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정상에 오르기 위한 소년들의 도전기를 그린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25.07.16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시즌은 전 시즌보다 확연히 많은 경력직 참가자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정우영 PD는 "우리 프로그램의 키 컨셉이 있다. 이 자리에서 명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키 컨셉의 한 축을 경력직이 차지한다. 그래서 구성에 맞게 섭외했다. 경력직 지원자가 많았는데 그 중 매력, 실력이 돋보일 수 있는 참가자들을 선정했다"고 했다.

이석훈은 "경험이 많다보니 능숙한 면이 있겠지만, 참가자 신분으로 왔기 때문에 똑같은 위치에서 보려고 한다. 경험이 많은 것이지 뛰어나게 잘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다른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며 "참가한 연습생들이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뿐, 우리는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걸스 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샤오팅은 "나도 참가자였기떄문에 참가자들이 어떤 마음인지 공감된다. 잘 보여주고 싶고 긴장하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압박감이 큰 환경이라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여기 온 이유가 뭔지 , 잘 하는 걸 어떻게 보여줘야하는지 알아야하고 짧은 시간동안 많은 매력 보여주기 위해 연습을 많이해야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출연진과 제작진이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정상에 오르기 위한 소년들의 도전기를 그린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25.07.16 ryuchan0925@newspim.com

저스디스는 "흔히 카메라 마사지라고 한다. 참가자들이 점점 잘생겨진다. 그게 나만의 관전포인트였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끝으로 킹키는 "다시 보고 싶은 무대들, 잘했던 무대들이 너무 많으니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오는 17,18일 오후 9시 20분 각각 K,C플래닛이 엠넷을 통해 첫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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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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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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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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