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집값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5월 말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공급 면적 기준)당 4568만 3000원으로, 전년 동기(3869만 8000원) 대비 1년새 18.05%나 올랐다.
최근 1년간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전용 84㎡ 기준)의 평균 분양가는 7억 7235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억 7738만 원)보다 9496만 원 상승한 수치다(부동산R114).
이렇게 분양가가 오른 데는 레미콘, 시멘트, 철근, 벽돌 등 건축 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올해 레미콘 운반비는 지역별로 회전당 최대 4000원씩 인상됐고, 시멘트·모래·자갈 등 원자재 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계속 오르는 분양가는 앞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 원자재 수급 여건이 개선됐지만 최저임금 상승과 주52시간제로 인건비가 꾸준히 상승 중이고, 금리 부담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도 분양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다. 여기에 제로에너지와 층간소음 등의 강화된 규제들까지 공사비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기준이 적용되면서 전용 84㎡ 기준 세대당 약 130~290만원의 추가 공사비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수요자들 사이에선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입지 좋은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분위기다. '지금이 가장 싸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주요 알짜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공사비도 따라 상승하고 분양가 역시 오를 수밖에 없다. 분양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하반기로 갈수록 공사비 부담이 반영된 단지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는 걸 경험한 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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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산자이 파크팰리체] |
이런 가운데 경남 양산에 공급 중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가 주목 받고 있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경남 양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Xi) 아파트다.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47-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8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34가구 ▲84㎡B 174가구 ▲84㎡C 160가구 ▲120㎡ 171가구 ▲168㎡P 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계약금을 전체 분양 금액의 5%로 책정하고,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계약금(5%) 완납 후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가 들어서는 동양산 웅상지역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주목 받는 곳이다. 특히, 평산동은 양산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동양산의 중심지에 위치해 입지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시청 웅상출장소와 함께 평산동 상권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평산초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웅상도서관과 바로 인접한 3D과학체험관도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풍부하다. 3D과학체험관은 양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립 과학관으로, 체험관 투어·3D영화관·창의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과 과학체험시설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자녀 교육에 있어 학습과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와 맞닿아 있는 약 9만 9680㎡ 규모의 웅상센트럴파크(예정)는 지난 2021년 착공해 올 하반기 부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내 부족했던 문화·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규모 공원 인근 단지들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집값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웅상센트럴파크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조성되며, 체육관 바로 옆에 위치한 물놀이터는 여름철 어린이들의 인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는 센트럴파크 내 웅상도서관도 위치해 있어 학습과 체험은 물론 여가까지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 돋보인다.
아울러 웅상센트럴파크 동측 회야강 일대는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웅상센트럴파크와 함께 회야강 수변을 아우르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완성되면, 일대는 양산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모든 가구를 남서·남동향 위주로 배치했고, 건폐율이 약 14%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통경축, 통풍축을 넉넉하게 확보해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하다. 세대 내부는 타입 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현관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주차대수도 세대당 1.39대로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 GDR 골프 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돌봄센터, 피트니스, 티하우스,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커뮤니티 광장, 자이의 시그니처 가든인 엘리시안 가든,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든, 어린이 놀이터 자이펀그라운드, 주민운동시설 등의 조경 공간 및 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주진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