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신춘수 "런던·뉴욕 때보다 한국 공연, 더 떨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한국에 상륙했다. K제작뮤지컬의 정수를 담은 작품으로 최초로  3개국 동시 상연 한다.

15일 서울 솔빛섬 무드서울에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서울 론칭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엔 신춘수 프로듀서와 주연 배우 매트 도일, 센젤 아마디가 참석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1925년 발표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위트와 풍자를 더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뮤지컬로 재해석했다. 지난 2024년 4월 신춘수 프로듀서가 아시아인 최초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먼저 정식 개막했고, 올해 4월에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을 올렸다.

'위대한 개츠비' 한국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 매트 도일, 센젤 아마디. [사진=(주)오디컴퍼니]

특히 오는 8월 1일 GS아트센터에서 한국 공연을 개막하며 최초로 한국·미국·영국 3개국에서 동시 상연하는 작품이 됐다. 한국 공연을 위한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꾸려졌으며 한국 공연 무대에만 오를 캐스트들도 오디션을 통해 별도로 선발됐다.

서울 공연을 앞두고 신춘수 프로듀서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 섰을 때보다 지금이 제일 떨린다"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가 긴장된 설렘이라면 한국 공연은 긴장된 두려움이다. 이 작품을 처음 올릴 때 언젠가는 한국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을 지금 맞고 있다. 항상 설렘이 더 앞섰는데 두려움이 앞서는 건 그만큼 한국 관객에게 잘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위대한 개츠비'는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영어 버전으로 진행된다. 내년에는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국어 버전 제작도 계획 중이다. 브로드웨이에선 내년 공연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한국 공연에선 2022년 토니어워즈에서 뮤지컬 '컴퍼니'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매트 도일이 제이 개츠비 역을 맡는다. 데이비 뷰캐넌 역은 뮤지컬 '알라딘' 북미 투어에서 자스민을 연기한 센젤 아마디가 무대에 오른다.

도일은 "개츠비 만큼 사랑을 위해 이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겠지만 비슷한 열정을 갖고 있다. 개츠비의 사랑과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열정을 다할 수 있다는 점이 공감된다"고 캐릭터를 해석했다.

아마디는 "브르드웨이에서 1년 전 공연을 시작했을 때부터 팬이 됐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데이지 역할을 정말 좋아했다. 직접 데이지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어 흥분된다"고 설렘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위대한 개츠비'의 신춘수 리드 프로듀서. [사진=(주)오디컴퍼니]

신 프로듀서는 한국과 뉴욕, 런던의 공연에 대해 "공연을 할 때마다 계속 덧칠하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모든 무대와 의상이 새로 제작된다. 가장 달라진 건 배우다. 무대 안에서 표현하는 배우들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이 캐릭터 소개하는 걸 들으셨는데 이런 유니크한 해석을 하는 분들이다. 얼마나 잘 해낼지 기대된다. 충분한 역량을 갖춘 훌륭한 배우들"이라며 한국 공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일은 "뉴욕에서 '위대한 개츠비' 공연과 관련해 SNS, 틱톡 등에서 엄청난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젊은 팬들이 정말 많다"며 "한국과 미국의 이런 뮤지컬 문화가 융합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다. 이런 문화의 융합을 서울 프로덕션에서도 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명한 고전 작품 개츠비의 명성에 대해서도 신 프로듀서는 "고전 명작은 영원하다. 시대와 세대를 떠나 변주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영원하다"며 "원작이 나온 1920년대도 지금처럼 급변하던 시대였다. 계층 간의 충돌도 존재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는 진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위대한 개츠비' 한국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 매트 도일. [사진=(주)오디컴퍼니]

그러면서 "'위대한 개츠비'는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고, 원작의 무게를 이기기는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무대 언어로 잘 변주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신 프로듀서는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 선물처럼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위대한 개츠비'는 2026년 북미 투어와 함께 독일 함부르크, 호주, 일본, 중국 프로덕션을 준비 중이다.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9일까지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