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채권, 사회 문제 해결 위한 자금 조달 사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NH농협은행이 14일 6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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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본점. (사진=NH농협은행) |
이번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으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자금 조달에 사용된다. 발행은 3억 달러 규모의 3년 6개월 만기 변동금리와 3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고정금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 구조로 진행됐다. 금리는 각각 SOFR+68bp와 미국채 금리에 50bp가 가산된 4.501%로 확정됐다.
NH농협은행의 이번 발행은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 글로벌 투자자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농협은행에 대한 강한 관심 덕분에 모집 금액 대비 최대 10.7배의 64억 달러 투자 수요를 기록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미국 관세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었음에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며 "해외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채권 발행의 공동주간사로 Citi, HSBC, MUFG, MIZUHO, Deutsche Bank, NH Investment & Securities, UBS가 참여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