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번째 자원봉사자 인증패 수여로 시민 참여 확대 기념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15일 옛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자리 잡은 원주시자원봉사센터의 확장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자원봉사 활동 공간을 독립적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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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자원봉사센터.[사진=원주시] 2025.07.15 onemoregive@newspim.com |
총 9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리모델링한 이 건물은 연면적 871㎡ 규모다. 1층에는 자원봉사자 라운지, 사무실, 소회의실, 상담실이 마련됐고 2층에는 다목적실과 센터장실이 배치돼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 지원이 가능해졌다.
특히 올해는 원주시민 자원봉사자가 누적 등록 인원이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중 10만 번째로 등록한 시민에게 인증패를 수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 가족 봉사운동과 함께 '나혼자 봉사' 등 시대 변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최원지 센터장은 "전폭적인 시 지원 덕분에 독립된 공간 마련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봉사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확장 이전은 지리적 불균형 해소와 주차 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도 초점을 맞춰 시민 중심의 건강한 자원봉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