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잠실우성 재건축 시공권 확보... 랜드마크 탄생 예고
2644가구 대규모 단지 조성
고급 스카이브릿지·게스트하우스로 차별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GS건설은 서울 재건축 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송파구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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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1·2·3차 전경. 2025.02.27 blue99@newspim.com |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조합은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했다.
GS건설이 앞서 2차례 진행된 시공자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당초 삼성물산이 입찰에 관심을 보였으나 고심 끝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GS건설의 독무대가 됐다. 총조합원 1822명 중 1497명(82.2%)이 이날 총회에 참석, 1208명(80.7%)이 찬성표를 던졌다.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은 송파구 잠실동 101-1번지 일대 연면적 12만354㎡에 지하 4층~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64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책정한 공사비 예정가격은 약 1조6427억원이다.
GS건설은 파르나스호텔과 업무 제휴를 맺고 이 단지 스카이브릿지와 게스트하우스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라이빗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신축 아파트가 아닌, 잠실의 새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에 도보로 닿을 수 있다. 명문 학교로 불리는 정신여중과 정신여고가 가까워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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