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 조합, 13일 1차 시공사 선정 마감
GS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 다음달 2차 선정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산 내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동래구 사직3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나선 결과 GS건설이 참여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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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 |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 조합이 이날 오후 4시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GS건설만 입찰에 참여해 유찰됐다.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은 동래구 사직동 411-1번지 일대 연면적 4만7153㎡에 지하 2층~지상 33층, 총 99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 3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곧바로 시공사 선정에 나설 만큼 사업 속도가 빠른 사업장으로 꼽힌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며 금강초, 여명중, 동인고 등 학군도 양호하다.
지난달 15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한화 건설부문, KCC건설, 효성중공업, 동원개발 등 5개 건설사가 참석했으나 최종 입찰에는 GS건설만 참여하면서 경쟁입찰이 무산됐다.
조합은 이달 23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재공고에 나선다. 2차 시공사 선정 마감일은 다음달 22일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