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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OTT 신작] '투머치' '원피스' '좀비스4' '소년시절의 너' 등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7월12일 05:00

최종수정 : 2025년07월12일 05: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로맨스 드라마 '투 머치'와 뽀로로의 새로운 이야기, '원피스' 등으로 전 연령층의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인다. 디즈니+에서는 '좀비스4' '소년시절의 너' 등 마니아들을 위한 작품을 준비했다.

'투머치' 스틸. [사진=넷플릭스]

'투 머치'는 실연의 상처를 안고 사랑을 찾아 런던으로 떠난 뉴요커 '제시카'가 흔히 꿈꾸는 로맨스 주인공과는 동떨어진 인디 뮤지션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일에 파묻혀 살던 제시카는 영원할 줄만 알았던 오랜 연애가 끝난 후 실연의 아픔에 괴로워하며 지인들과 서서히 거리를 둔다. 뉴욕 곳곳에서 그녀의 행동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들려오자, 제시카는 런던으로 이주해 새로 일자리를 구하며 고독한 삶을 살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펠릭스'라는 문제투성이의 남자를 만나게 되며, 사람 사이의 묘한 인연이 생각보다 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처음엔 순수한 설렘으로 가득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향한 감정과 표현이 과해지며 관계는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제시카 역의 매건 스톨터와 펠릭스 역의 윌 샤프가 현실적인 연애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공감을 자아내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앤드류 스콧, 리타 오라, 제시카 알바 등 화려한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 스틸. [사진=넷플릭스]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은 바다 괴물을 잡는 바다의 영웅 '머록' 대장을 따라나선 '뽀로로'와 친구들이, 바다 괴물 '시터스'와 신비로운 소녀 '마린'을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다. 바다의 수호자 '레드헌터스'를 이끄는 머록 대장을 따라 바다를 지키는 영웅이 되기 위해 바닷속 모험을 떠난 뽀로로와 친구들. 하지만 거대한 괴물 시터스가 뽀로로와 친구들의 잠수함을 통째로 삼켜버리고 만다. 머록 대장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조된 뽀로로와 '크롱'은 시터스에게 잡혀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레드헌터스의 마지막 작전에 동참하기로 한다. 그러나, 작전을 방해하는 비밀스러운 소녀 마린의 등장과 함께 바닷속에 숨겨진 진짜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과연, 뽀로로와 친구들은 신비한 비밀을 풀고 진정한 '씨 가디언즈'가 될 수 있을까? 이번 작품은 뽀로로 시리즈의 아홉 번째 극장판으로, 신비롭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원피스' 스틸. [사진=넷플릭스]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해양 모험 시리즈 '원피스'가 새로운 시즌으로 다시 항해를 시작한다. '원피스'는 악마의 열매를 먹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소년 '몽키 D. 루피'가 전설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다. 해적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검객 '조로', 항해사 '나미', 저격수 '우솝', 요리사 '상디' 등과 '밀짚모자 해적단'을 결성해 위대한 항로를 따라 항해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상디가 '빅 맘' 가문과의 정략결혼을 거절하기 위해 빅 맘이 있는 곳으로 홀로 떠나며 시작된다. 상디의 결혼을 막기 위해 첫 번째로 상륙했던 카카오 섬에서 우연히 상디의 약혼자를 만난 루피 일행은 그녀가 알려준 대로 홀 케이크 아일랜드에 도착한다. 하지만 모든 게 살아 움직이는 불가사의한 숲에서 빅 맘 가족들의 습격을 받고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한편, 가족을 만난 상디는 결혼을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홀 케이크 아일랜드에서 탈출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시즌 23에서는 동료들도 모르던 상디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짐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좀비스 4: 뱀파이어의 등장' 스틸. [사진=디즈니+]

시브룩 마을의 한 고등학교에 좀비타운 출신 학생들이 입학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인간과 좀비들이 우정과 사랑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좀비스'가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좀비부터 늑대인간, 외계인과 몬스터까지 매 시즌 다양한 종족의 캐릭터들이 출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던 '좀비스'가 이번에는 '뱀파이어' 캐릭터를 등장시켜 또 다시 색다른 이야기를 펼친다. 이번 '좀비스 4: 뱀파이어의 등장'은 자동차 여행을 떠난 좀비 '제드'(마일로 맨하임)와 외계인 '애디슨'(매그 도널리) 커플이 의도치 않게 '데이워커'와 '뱀파이어'의 갈등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리고 두 종족이 평화를 찾게끔 화합시키는 미션에 마주한다. 유쾌한 음악과 춤, 그리고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되는 메시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작품이다.

'죠스 @ 50: 전설의 비하인드 스토리' 스틸. [사진=디즈니+]

'죠스 @ 50: 전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1975년 여름 개봉해 세계적인 흥행을 이루며 '블록버스터 영화'의 개념을 정립한 '죠스'가 개봉 5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다큐멘터리다. 다큐에는 피터 벤클리의 베스트셀러 소설부터 영화 '죠스'가 가진 영화사적인 의미, 문화적 의미와 생태계를 바라보는 관점 등 '죠스'가 반세기 넘는 시간동안 끼친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전하는 영화 제작 과정 당시의 비하인드도 담겼다. 이와 함께 영화 출연진, 제작진의 새로운 인터뷰와 J.J. 에이브럼스, 에밀리 블런트, 카메론 크로우, 조지 루카스, 그렉 니코테로, 조던 필, 스티븐 소더버그, 기예르모 델 토로, 로버트 저메키스 등 할리우드를 주름잡은 저명한 인사들이 자신들의 작품과 삶에 끼친 '죠스'의 영향력에 대해 전하며 작품의 의의를 되돌아보게 할 예정이다. 11일 디즈니+에서 공개.

'소년시절의 너' 스틸. [사진=디즈니+]

비슷한 상처와 외로움에 끌려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된 두 사람의 청춘 로맨스. '소년시절의 너'는 시험만 잘 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세상에 내몰린 우등생 소녀 '첸니엔'(주동우)과 양아치 소년 '베이'(이양천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능을 하루 앞둔 어느 날, '첸니엔'은 삶을 뒤바꿔버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첸니엔'만큼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베이'는 그의 그림자가 되어 모든 것을 지켜내고자 한다. 기댈 곳 하나 없는 두 사람의 구원 서사는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특히나 두 청춘의 로맨스 뒤 치열한 교육 경쟁과 학교 폭력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뤄,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안겼다는 점에서 호평받은 작품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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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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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이어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에 은행권 또한 전세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가계대출 감축 취지에 발맞춘 조치이지만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가 점점 짧아질 수 있다는 비판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변동 추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대출 안 내준단 은행에… 집주인·세입자 모두 '망연자실' 8일 금융권은 이번 주부터 전국 단위로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10월까지 임대인 소유권 이전이나 보유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한 전세대출을 막기로 했다. 집주인이 기존에 갖고 있던 근저당을 말소하는 대신 나오는 전세대출도 마찬가지다. 본래 수도권을 대상으로만 금지했으나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5일부터 9월 실행 예정인 전세대출의 신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상황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보다 하루 빠른 이달 4일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 추가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수도권·규제지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같은 달 28일부터 수도권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 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날 해당 주택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불가하다. 이와 함께 하반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를 7조2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1386억원으로 전월(6조7536억원)보다 38.7% 줄었다. 갭투자를 차단하겠다는 명목이지만 당장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세 입주를 앞둔 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수중에 돈이 없는데 은행 대출 문까지 막히면서 입주를 못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대출이 많이 껴있는 집이나 주택 여러 채를 소유한 임대인의 집에 들어가려면 대출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전세 매물도 감소세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집주인도 대출이 안 나와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자 세입자를 받는 대신 직접 입주를 선택하는 일이 늘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3467건으로 전년 동기(2만6512건) 대비 11.5% 감소했다.  거래량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9546건으로 전월(1만2120건) 대비 21% 줄었다. 수요는 많은데 매물은 줄어들면서 가격은 상승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평균 5억6333만원으로 한 달 사이 333만원 올랐다. 전년 동기(5억 3167만 원)와 비교하면 6.0% 뛰었다. ◆ "돈도 매물도 없다" 갈 곳 없는 세입자, 월세로 눈 돌려 6.27 대출규제에 정책대출 감축 내용도 포함되며 전셋값 상승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되던 청년·신혼부부·신생아 버팀목 전세대출의 한도도 줄었다. 상품에 따라 상한선이 최소 4000만원에서 많게는 6000만원까지 내려오면서, 이를 통해 보증금을 마련하려던 예비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2년 전보다 전세가가 하락해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집주인 입장에선 이번 규제가 전세 보증금 반환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키는 또 다른 변수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터 전문위원 "정책대출이 줄어들면 장기 저리 대출 수단이 사라지면서 주거 사다리 형성이 더 어려워진다"며 "청년, 신혼부부 등 초기 자산 형성이 되지 않은 계층과 주택 구입이 더 멀어지며 임대시장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주택 실수요자는 전셋값이 오르고 자금줄은 막힌 이중고 속에서 집을 구하긴 해야 하니 반전세나 월세 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42.2%(5555건 중 2345건)으로 전년 동기(41.5%)보다 0.7%p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알려지며 우려가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추가 대책이 적절히 마련돼야 한다며 입을 모은다.  김인만 김인만경제연구소 소장은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되는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이나 세금 관련 규제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연구실장은 "이전 정부 경험에 비춰볼 때 이번 대출 규제 효과는 3∼6개월에 불과할 우려가 있다"며 "빠르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눌려 있던 매매 수요가 저금리와 경기 활성화 분위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면서 4분기 중 집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8-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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