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등 개인 23명 수상 전국대회 14명 진출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55회 경남도 공예품대전에서 26년 연속 최우수 단체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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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제55회 경남도 공예품대전에서 26년 연속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했다. [사진=김해시] 2025.07.09 |
시는 지난 4일 열린 이번 대회에 62명이 출품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3명 등 총 23명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김해 예나지나도예 문경유 작가의 '봄날의 햇살처럼 눈부신 날에…'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전통 다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은장식 매화 양각부조를 결합한 도자기로 봄의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특선 이상 수상자에게는 다음달 열리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경남 대표 42점 중 김해시에서만 14점이 출품된다. 김해시는 경남 공예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귀중한 작품을 출품한 작가와 수상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지역 문화 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예품 개발 장려금 지원, 공예창작지원센터, 도자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운영 등 전통 공예 보존과 지역 공예인 창작 활동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