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전교조, 정부에 "현장 교사 목소리 들어달라" 촉구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14:01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15: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짜 교육대통령 되려면 현장 교사 목소리 들어야"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교원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국정기획위원회에 교원단체들과 만나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7일 오후 서울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이재명 정부에 바라는 현장교사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원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국정기획위원회에 교원단체들과 만나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7일 오후 서울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이재명 정부에 바라는 현장교사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최수아 기자]

전승혁 전교조 부위원장은 교사 교육권 보장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 부위원장은 "우리는 2년 전 더 이상 동료를 잃을 수 없다고 했다. 교사의 교육권 보호는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고, 학교를 정상화시키는 첫걸음이라 교육당국, 교육감, 국회의원 모두 약속했다. 약속한 지 2년이 지났다. 약속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지은 전교조 인천지부장은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을 주장했다.

최 지부장은 "정치 부분을 수업할 때 아이들이 '선생님은 빨간색이 좋아요, 파란색이 좋아요?' 라며 간접적으로 저의 정치적 견해를 묻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나 좋아하는 색깔 없다. 선생님은 모든 색을 다 좋아한다고 답한다"면서 "형사 처벌이 무서워 정치적 문제에 대해 자기검열을 해야 하는 상황에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교육에 관한 정책과 법을 만드는 정치를 교사가 직접 해야 한다. 학교 현장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우리 교사가 교육 정책과 법을 만들어야 우리 교육이 제대로 된다"고 덧붙였다.

홍순희 전교조 서울지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인 AI 디지털 교과서를 비판하며 '교육자료'로 격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부장은 "현장에서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선택하지 않는 운동을 벌였고, 채택한 학교들조차 실효성이 낮아 수업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면서 "2학기에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더 이상 선택하지 않을 자유를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묵묵부답이다"라고 비판했다.

진수영 전교조 참교육실장은 고교학점제 폐지와 국가교육위원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진 실장은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첫 학기 두 달 만에 자퇴생이 25명이나 발생했는데,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자퇴생 수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였다"면서 "고교학점제로 학생의 학업 스트레스는 늘고 학부모는 불안감이 커지고, 입시학원과 사교육 시장은 이 불안감을 먹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교학점제 시행의 근거가 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국교위의 대표적인 파행 사례다. 단 9일, 세 차례 회의를 통해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제도 등 유·초·중등 교육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내용을 밀실에서 졸속 심의했다"고 말했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응원봉 시민들에는 교사도 있었다. 교사들은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응원봉을 들었고 그속에는 교육이 바로 서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광장의 힘으로 이재명 정부가 탄생했다"면서 "진짜 교육대통령이 되는 길은 어렵지 않다.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금 당장 교원단체들과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geulma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