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단독 입찰… 5일 총회서 찬성표 다득
306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HJ중공업 건설부문(이하 HJ중공업)이 대전 동구 삼성6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며 정비사업 수주 잔고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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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사옥 전경. [사진=HJ중공업] |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6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5일 총회를 열고 HJ중공업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2차 시공사 선정에 단독으로 입찰한 HJ중공업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다.
삼성6구역 재개발은 삼성동 295-2번지 일원 연면적 1만4995㎡에 지하 3층~지상 29층, 총 306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 지하철 1호선과 KTX가 지나는 대전역과 가깝고 현암초, 한밭중, 보문중·고 등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업지는 올 2월 조합 창립총회를 연 뒤 약 40일 만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는 등 빠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차례의 현장설명회 결과 2차에 HJ중공업과 계룡건설이 참석했으나, 최종적으로 HJ중공업만 입찰에 참여했다.
공사비는 아직 협의 중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금주 내로 조합에서 공사비 관련 공문이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