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간호사·소방관 퇴직자 466명 모집
전국 최초, 안전전문 자격자 250명 교육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4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 부산시간호사회, 부산재향소방동우회와 함께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인력풀 확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공무원연금공단 임창영 부산지부장, 부산시간호사회 김성경 부회장, 부산재향소방동우회 김상학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예방과 위급 시 전문적 지원이 가능한 안전요원 확보를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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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왼쪽 두 번째)이 4일 오전 10시 30분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 부산시간호사회, 부산재향소방동우회와 함께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인력풀 확대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07.04 |
안전자격을 갖춘 전문가로 현장체험학습 지원인력을 폭넓게 구성하는 것은 전국에서 부산이 최초다.
시교육청은 최근 공무원연금공단부산지부, 부산시간호사회, 부산재향소방동우회는 퇴직 공무원 및 간호경력자 중 활동 희망 인력 466명을 모집했다.
이들 중 안전전문 자격을 갖춘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머지 200여 명에 대해서도 필요한 교육 이수를 위한 기관을 안내해 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 집중기에도 인력풀을 활용해 안전요원 배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퇴직 경찰·소방관과 간호 경력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교육현장의 안전을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