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11일 서울 코엑스서 자율주행 산업 전시회
자율주행 통합맵·경로생성 엔진 등 차세대 기술 소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팅크웨어의 자회사이자 모빌리티 맵 플랫폼 전문기업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2025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전'에 참가해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레벨4(Level 4)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자율주행 통합맵 ▲경로 생성 엔진 ▲맵 플랫폼 서비스(IMPS: INAVI Maps Platform Service) 등 자사의 전략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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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로고. [사진=아이나비시스템즈] |
'자율주행 통합맵'은 SD Map, ADAS Map, HD Map을 통합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베이스다. 현재 판교 테크노밸리, 대구 테크노폴리스, 부산 광안대교 등 주요 시범운행 구역과 대구 ITS 주행시험장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에 구축돼 있다. 해당 기술은 차량의 정밀 위치 측위를 가능하게 하며 전국 단위의 안정적인 자율주행 환경 구현의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로 생성 엔진'은 실제 도로 기반 다양한 환경 요소를 반영해 동적 객체 회피와 주행 우선순위 판단, 차로 제한 등 복잡한 조건에 대응하는 안전 경로를 만드는 기술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해당 엔진을 레벨4 자율주행 차량 적용 수준으로 고도화했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PI 서비스로 상품화해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및 모빌리티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함께 공개되는 'iMPS'는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자체 구축한 지도 API 플랫폼이다. 지도, 검색, 경로탐색 API 등 고품질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물류 및 통합교통서비스(Mobility as a Service, MaaS) 분야 기업들과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은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집약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전'은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자율주행 산업 전시회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