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전체 골목형상점가 지정…현장 관리체계 본격 가동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서구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전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하고 김이강 서구청장 집무실에 '골목경제119 상황판'을 설치해 상시 관리체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황판은 18개 동 119개 골목형상점가의 위치, 업종 분포, 상인회 현황, 특화사업 진행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 구청장은 상황판을 통해 골목경제의 변화와 주민 체감도를 직접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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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집무실에 설치된 골목경제119 상황판. [사진=광주 서구] 2025.07.02 hkl8123@newspim.com |
이번 상황판 설치는 서구가 강조해 온 '동 중심의 생활정부' 모델과 주민 중심 소통행정 철학을 반영한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는 단순한 상권 지정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살아 있는 현장"이라며 "청장 집무실에서 직접 현황을 상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골목경제119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고 민생 회복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지난달 전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하고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를 선포했다. 앞으로 골목현장 집무실 운영, 온누리상품권 가맹·이용 캠페인, AI 상권 분석 기반 맞춤형 지원 등 실질적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