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시민이다"
"세대와 세대가 분리되지 않는 원주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의 성과와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원 시장은 이날 "민선 8기는 황무지에 씨앗을 뿌리고 가꿔가는 인고의 시간이었으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의 정상화와 태봉일반산업단지·메가데이터도시첨단산업단지 두 곳이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신규 반영되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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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이 민선8기 3년을 설명하고 있다. 2025.07.01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의료기기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15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핵심 4종 테스트베드 구축, 미래산업진흥원 출범, 3년 연속 원주기업 수출액 10억 달러 돌파, 31개 기업 유치 등 원주시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또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꿈이룸 바우처 사업, 미래성장교육관,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 개관, 어린이 예술회관, 목재문화체험장,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원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견고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향상된 정주여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원 시장은 24시간 재난상황실 개소, 자율방범 합동순찰대 결성,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를 비롯해 더아트강원 콤플렉스 건립,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구룡사 명상센터 추진, 스포츠 가치센터 추진, 반곡·금대지역과 소금산 그랜드밸리, 구도심을 잇는 관광삼각벨트 연결 등은 안전하고 행복한 원주시, 체류형 관광도시 원주시로 자리잡는 초석이 될 것으로 밝혔다.
원 시장은 지난 3년의 평가와 함께 원주시 100년을 위한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AI·미래차·제약바이오 등 신산업 생태계가 움트기 시작하는 경제 대전환이 시작된 지금 한국반도체교육원을 필두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소부장 실증테스트 베드 기반 강화 등 원주만의 고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과 산업지 확충에 집중해야 하고 미래 신산업 인재 육성,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 정립 등을 통해 세대와 세대가 분리되지 않는 원주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달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을 요구한 현안 과제인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과 GTX-D 노선 조기 개통, 수도권 광역철도 지평~원주 연장, 부론 IC 개통,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등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을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이 같은 현안 과제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정교한 논리를 가다듬어 정부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업의 균형발전과 대도시 특례 지위를 얻어 실질적인 자치권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 행정력을 집중해 30개 이상의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시민'"이라며 시민 행복을 단 하나의 목표로 안전한 일상, 넉넉한 경제, 여유로운 삶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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