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 위성 발사 우주산업 선도
교통 인프라·여가 공간 확충 생활환경 개선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시민 삶의 질 개선 등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진주의 제3의 기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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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시민 삶의 질 개선 등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7.01 |
조 시장은 지난 2018년 7월 진주시장에 취임한 이래 지금까지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과 헌신해온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진주가 7년 전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시정 성과는 경제와 문화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됐다.
시는 우주항공 부문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초소형위성 JINJUSat-1B 발사 성공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진주의 우주산업 발전 신호탄이 됐다.
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 공영 주차장 확대, 도로 개설 등 생활환경 개선에 힘썼다.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산책길과 자전거도로 조성으로 시민 여가 공간도 늘렸다. 노후 수도관 및 하수관 교체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으로 수질 관리에도 성과를 냈다.
농촌협약사업 선정 및 농산물 가공센터 구축 등 농촌 소득 증진 정책도 추진됐다. 도시재생사업에서는 강남지구가 주거환경 개선 부문 대상을 받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병행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임신 축하금 지원, 난임 시술비 전액 지원 등 출산 장려정책을 시행하고 아동 돌봄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와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도 집중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 도시 선정과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했다. 남강유등축제는 내년 아시아축제로 지정돼 세계 축제 도시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마지막 해에는 예산 효율 배분으로 임기 내 준공 가능한 사업부터 속도를 높이고, 우주항공 산업 기반 구축 및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주의 제3의 기적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부강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