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일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간
글로벌 통상리스크 확대에 중소기업 추가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통상리스크 대응과 경영 애로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 챗봇상담 서비스가 지원된다.
또 통상리스크 대응을 위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운용체계를 고도화한다.
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 |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 4월 9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뉴스핌DB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통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대기업과는 다르게 중소기업은 대응 조직을 두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통상 리스크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규제대응 전담대응반 (KTR)을 통해 관세·비관세 수출규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AI 챗봇상담, 온라인 화상상담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품목 관세율, 원산지 판단 및 원산지 증명서 발급 절차 등 관세정보가 제공된다.
애로사항 접수나 정부지원 요청건은 애로신고센터 및 관세대응지원본부와 연계해 지원한다. 원산지 증명 등 관세 심층 상담 요청 시, 관세법인과 연결해 '온라인 화상상담'도 지원한다.
한편 통상리스크 대응을 위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운용체계를 고도화하고, K-스타트업센터(KSC)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관세 피해기업이 GBC에 입주를 신청할 경우 최고 수준의 가점을 부여하고, 특별프로그램 운영시 피해기업을 우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입주 대기시에도 현지 법률·세무 컨설팅을 지원한다.
해외 직접 진출을 희망하는 서비스 수출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화 지원도 강화한다. KSC를 통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파트너 발굴, 해외 인력채용 지원 등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 신산업 분야 AC·VC 연계, 글로벌 테크기업 협업 등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