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일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간
혁신제품 생산 협업 기업 1개사→최대 3개사 확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조달청이 혁신제품 제도 내 숨은 규제를 개선해 기술력은 있지만, 생산설비가 부족한 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제도의 숨은 규제개선을 통해 혁신적 기술보유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혁신기술만 있으면 공장과 설비를 가지고 있는 기업과 협업을 통해 혁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협업 기업 수를 1개사에서 최대 3개사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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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사진=조달청] |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능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연구개발(R&D) 기업들이 납품 여건 및 기업 상황에 맞춰 생산 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SW 혁신기술이 여러 종류의 제품과 융합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융복합 SW 혁신제품 인정 범위가 확대된다.
SW 기술이 적용된 물품 종류마다 개별로 혁신제품을 지정받을 필요 없이 기존 지정된 혁신제품에 규격만 추가하면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수요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
이 밖에도 혁신제품 시범구매 기회를 늘린다.
기존 시범구매 대상에서 배제된 단가계약 체결 제품에 대해서도 해외실증 시범구매 참여를 허용하고, 5000만원 이하 소액으로 시범구매한 제품은 추가 시범구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