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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 'K-방역' 이끈 전문가 정은경…'코로나19'가 맺어준 인연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09:30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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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때 첫 인연…코로나19 대응 협력
'비상계엄'에 참담…李 총괄선대위원장 나서
정 후보자, 선거 현장 동행…'신뢰 관계' 구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이재명 정부의 보건복지부 첫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정 후보자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당시 한국의 방역을 이끈 인물로 국민적 신뢰도가 높은 인물이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코로나19 당시 정책 수용 능력과 소통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위기에 대응한 후보자의 능력을 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의 이유로 꼽았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맡았을 때 첫 인연을 맺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던 시절이다.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통령이 코로나 전파 위험이 컸던 신천지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한 덕에 K 방역을 수월하게 이끌 수 있었다.

[하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점 광장에서 추미애 의원,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후 두 인물의 인연은 올해 대선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 후보자는 본래 정치와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복지부와 질병청에서 공직생활을 한 뒤 그는 모교인 서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임상 교수로 돌아갔다.

의료 현장에 대한 애정을 밝혔던 정 후보자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핵심 인물로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정치계 활동에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사태를 보고 황당함과 참담함을 느껴 작은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정 후보자는 선거 활동으로 두터운 신뢰와 협력 관계를 쌓았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을 '위기 대응형 행정가'라고 평가했다. 흙수저 중 흙수저의 삶에서 시작한 이 대통령의 성장 배경이 민생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해결책을 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이다.

아울러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과 대선 과정을 거치면서 '누구와도 잘 소통하고 잘 듣는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통과 협치의 능력이 중요한데 좋은 자질을 갖춘 지도자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도 정 후보자의 위기 대응 능력과 높은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정 후보자가 코로나19를 대응한 만큼 의료대란 등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각계와 소통해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열린 서울 송파을 지역유세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14 pangbin@newspim.com

정 후보자는 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정에 따른 소감문을 내고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 갈등을 해결하고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 후보자는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고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성장을 위해 미래 먹거리를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기조에 맞게 바이오산업 분야 강화에도 나설 전망이다.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프로필

▲1965년 광주 ▲전남여고 ▲서울대 의학과 ▲서울대 보건학 석사 ▲서울대 예방의학 박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질병관리청장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병정책 연구위원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교수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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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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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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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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