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제26회 대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대전지역 유치부 및 초등부 14개 팀, 총 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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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대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2025.06.27 nn0416@newspim.com |
특히 기존 135곡의 공식 소방동요 외에도 일반 동요를 창의적으로 개사·편곡해 참가한 팀들이 눈길을 끌며 참신함과 다양성을 더했다.
대회 결과 유치부 부문에서는 '나의 꿈 소방관'을 감동적인 율동과 함께 선보인 캔키즈어린이집이, 초등부 부문에서는 '119사랑법'이라는 곡으로 재치 있는 가사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대전지족초등학교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팀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과 함께 기념품이 수여됐으며, 오는 9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출전 자격도 주어졌다.
안정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가정에서도 안전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방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