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부정승차 특별기동검표단 운영
수요 집중 열차 중심으로 단속 나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열차 부정승차 방지를 위한 강력 조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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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특별기동검표단 모습. [사진=에스알] |
27일 에스알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SRT 부정승차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객 수요가 집중되는 열차 중심으로 특별기동검표단을 투입해 단거리 구간 무임승차, 승차권 부정사용, 매진열차 탑승 이후 승차권 발권을 요구하는 경우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지난해 SRT 부정승차 적발건수는 총 24만 건으로 2023년 대비 21% 증가했다. 에스알은 열차 내 부정승차 적발 시 '철도사업법'에 따라 기준운임의 최대 30배 부가운임을 징수한다. 이를 거부하거나 상습적으로 부정 승차했음이 적발되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부정승차는 철도사업법을 위반하는 명백한 행위인 만큼 부정승차 적발인원에 대해 강력한 법적제제에 나서겠다"며 "정당하게 SRT를 이용하는 선의의 고객을 보호하고 공정과 상식의 승차권 이용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