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양자업계 민관협의체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26일 K-퀀텀 점프 전략 추진을 위해 양자업계 민관협의체를 개최했다.
기재부는 이날 양자기술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행사인 '퀀텀코리아 2025'를 방문하고 산업계 기술개발 동향과 글로벌 양자생태계 혁신 흐름을 확인했다.
이어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KAIST 등 연구기관, 양자기술 기업 등과 함께 양자기술 관련 민관협의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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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 전경. 2025.05.09 plum@newspim.com |
양자기술은 국가의 미래 경제·사회·안보 등 전 분야에 지대한 영항을 미치는 미래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양자시장 규모는 약 23억4000만달러(약 3조3000억원) 수준이나, 오는 2033년까지 약 246억달러(약 34조원)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강대국들은 양자과학기술의 범용성과 파괴력에 주목해 범국가적 발전 전략 수립과 대규모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양자 소부장 활용 및 지원 확대, 고급 인재의 양자산업 유입 촉진, 양자 컴퓨팅 인프라 구축 등 규제 개선 및 정부 투자 확대 등 사항에 대해서 건의했다.
특히 퀀텀 이니셔티브 정책 등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과 산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신상훈 단장은 "양자과학기술 및 산업은 경제·안보·사회 전 분야에 있어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전략적 분야로 정부의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술 패권을 선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글로벌 양자과학기술 선도와 국내 양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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