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구리도시공사가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와 헌혈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24일 구리시체육관 광장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 행사'에는 구리도시공사 임직원과 시민 등 총 59명이 참여해 약 2만2000ml의 혈액을 모았다.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협력해 추진됐으며,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의 주요 목적은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인한 혈액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자발적인 생명나눔 문화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는 데 있다. 공사 직원들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시민들도 함께 힘을 보태며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 |
헌혈 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 기여 [사진=고양시] 2025.06.26 atbodo@newspim.com |
유동혁 구리도시공사 사장은 "직원들과 시민들이 많은 관심으로 적극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도시공사는 지난 7년간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서 모인 혈액은 의료 현장의 긴급한 수요 충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은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 구리도시공사는 지속적인 사회책임경영 실천 차원에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발전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꾸준히 이어온 사회적 책임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공사의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힘을 보탠 결과, 생명 존중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각종 감염병 우려와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혈액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민·관이 함께하는 이런 캠페인은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이날 모인 약 2만2000ml 분량은 여러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직접 쓰일 예정이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