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전자약 기업 지원…글로벌 시장 진출
병원 연계 연구개발 통한 맞춤형 전주기 지원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올해 의생명 산업 전자약 등 5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67개사와 협약을 맺고 맞춤형 지원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진흥원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수출 역량이 높은 창업기업을 중심으로 병원연계 연구개발(R&D)부터 제품화, 인증, 실증, 컨설팅, 임상시험까지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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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 활성 원리를 통한 디지털치료기기 [사진=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2025.06.24 |
지난해 매출이 발생한 61개 초기창업기업의 총매출은 약 270억 원에 달했으며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 매출 목표를 300억 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주요 사업 중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은 비대면 의료서비스 분야 진입과 관련 기기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에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과 연계해 수출 및 판매가 가능한 실용 아이템 발굴에 주력하며 부산시·서부경남 바이오헬스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전문가 얼라이언스를 통한 기술 자문과 표준화로 지역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김종욱 진흥원장은 "김해가 K-바이오헬스 혁신거점으로 자리잡도록 실용적 의료기기 개발과 수출판매를 적극 유도하겠다"며 "올해 개발된 제품들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