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 기관·사회단체장 모임인 '정진회'가 23일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군정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최대중 정선경찰서장, 유영민 정선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회원으로는 장현욱 한국환경공단 수도통합운영센터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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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기관·사회단체장 모임인 '정진회' 정기회의.[사진=정선군] 2025.06.23 onemoregive@newspim.com |
최승준 군수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협력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각 기관과 단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공영버스(와와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이 핵심 현안으로 보고됐다. 기존 노인과 청소년 등 일부 계층에 한했던 무료 이용 혜택을 모든 주민과 관광객, 외국인까지 확대해 교통복지 실현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버스 이용자는 선불 또는 후불 교통카드나 와와카드를 승차 단말기에 태그하면 자동으로 요금 '0원' 처리가 된다.
또한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함께 나누는 고용혜택 사업 및 행복일터 조성사업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행정원 운영 현황 ▲6.25전쟁 74주년 기념식 ▲고한12리 주차타워 준공식 등 다양한 지역 현안도 공유됐다.
최대중 경찰서장은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노쇼사기 범죄 사례를 언급하며 고액 인출 사전 점검 의무화와 유관기관 홍보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교통안전 활동 계획도 발표됐다.
유영민 소방서장은 풍수해 재난 대응 긴급구조대책, 시민수상구조대 운영계획, 온열질환자 대비 구급대 대응 태세 등을 설명하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정선군은 앞으로도 정진회를 중심으로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정책 추진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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