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배경훈 LG 인공지능(AI) 연구원 원장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23일 배 원장을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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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제공=대통령실 |
서울 출신인 배 후보자는 광운대학교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한 이후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콜롬비아 서던대학교(Columbia Southern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도 받았다.
SK텔레콤의 미래기술원 부장을 역임한 이후 LG경제연구원 AI 자문 연구위원, LG전자 AI 추진단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거쳤다.
특히 배 후보자는 LG그룹 내에서 AI 분야의 핵심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후보자가 이끈 LG사이언스파크 AI 추진단은 2020년 세계적인 AI 경연대회에서 '연속학습'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LG AI연구원은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는 AI 전담 조직으로 배 후보자가 원장으로 취임했던 2021년 5월 당시 '초거대 AI'에 1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2023년 '엑사원 2.0', 지난해 8월 '엑사원 3.0', 12월 '엑사원 3.5' 버전을 순차적으로 공개했고, 엑사원을 오픈소스로 공개,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맡았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76년 서울 출생 ▲광운대 전자물리학과 ▲광운대 전자공학 석사 ▲Columbia Southern University 경영학 석사 ▲광운대 전자공학 박사 ▲LG AI연구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LG전자 AI추진단장 ▲LG경제연구원 AI자문 연구위원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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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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