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학회 학술발표회서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 주제 세션 개최
통신사·보안업계 최신 위협 대응 기술 공유
6G 대비 네트워크 보안 전략·UBA 기술 소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는 23일,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열고,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최신 보안 기술과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행사는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렸으며, KT의 특별세션은 지난 19일에 진행됐다.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는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ICT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국내 대표 학술행사다.
KT는 이번 세션에서 글로벌 통신사들이 직면한 보안 위협 사례와 함께, AI 기반 보안 기술의 최신 동향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6G 시대를 대비한 통신 아키텍처 변화와 이에 맞춘 네트워크 보안 전략, 이동통신 코어망의 기밀 정보 암호화 사례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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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열고,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최신 보안 기술과 전략을 공유했다. [사진=KT] |
또한 AI를 활용한 실시간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 기술, 사용자 행동 분석(UBA) 기술, 클라우드 기반 보안 기술도 공유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도스 공격의 트렌드와 함께, 암호화된 패킷 형태의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탐지 기술도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KT는 이번 특별세션을 계기로 다양한 기술 전문가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네트워크 보안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보안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KT는 기술 중심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AI 역량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보안 안정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