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토목공사 현장 방문…온열질환·붕괴 위험 점검
"근로자 안전 최우선…예방 중심 현장 문화 정착할 것"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한신공영이 여름철 혹서기 및 장마철을 앞두고 건설현장의 안전보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18일 한신공영은 전재식 사장이 직접 주관한 가운데, '폭염 및 우기대비' 현장 안전보건 점검을 지난 1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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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식 대표이사(왼쪽)가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토목공사' 현장에 방문해 현장과 직원들의 안전사고 대비 실태를 직접 점검 중이다. [제공 = 한신공영] |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한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위험 증가에 대비해, 현장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근로자 보호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전 사장은 지난 17일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토목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준수 여부 ▲우기 대비 붕괴 위험요인(수방계획, 굴착작업, 가설구조물 등) 대비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그늘막, 휴게시설 설치 여부와 온열질환 예방 음료 및 얼음조끼 등 냉방용품 비치 현황 점검도 함께 진행됐으며,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증상 인지법과 응급대응 매뉴얼 교육도 병행됐다.
현장에서 전 사장은 "건설현장의 특성상 혹서기에는 작업자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공정이나 생산성보다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안전이며, 사전에 대비하고 실천하는 현장 안전관리 문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혹서기 안전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9월까지 주요 현장을 중심으로 폭염 및 장마 대비 안전보건 점검을 강화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중심의 현장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