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권정근 세경산업개발 대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표류 사업자 명예 훼손 심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신청자인 GS 컨소시엄 세경산업개발이 마산해양신도시 법정공방 장기화에 대해 말 문을 열었다.

권정근 세경산업개발 대표이사는 18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장기 표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시의원과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비리 의혹을 반복적으로 제기해 사업자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악의적 보도와 발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권정근 세경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8일 오후 1시30분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장기 표류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6.18 

그러면서 "창원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이 지난해 1월부터 약 10여 차례에 걸쳐 홍남표 전 창원시장과 4차 공모사업자 세경산업개발에에 대한 비리 커넥션 의혹을 제기해 왔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내비쳤다.

권 대표는 "사법부가 민선 7기 창원시의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처분에 대해 재량권 일탈·남용을 인정했다"며 "대법원 판결로 4차 사업자의 피해가 드러났고 재평가 기회를 부여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 지연에 따른 연간 50억 원 이상의 이자 지급과 시민 혈세 낭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세경산업개발은 2021년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에 단독 참여했으나 기준 점수 미달로 우선 협상 대상자에서 탈락했다.이후 창원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패소했으나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창원시가 심의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권 대표는 "잘못된 행정으로 장기간 방치된 해양신도시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창원시와 협상을 거쳐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미래 신도시로 재탄생시켜야 한다"며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해 조속한 사업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은 전체 64만㎡ 부지 중 32%를 민간에 매각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창원시는 4차 사업자 재평가와 5차 사업자 소송 등 현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거쳐 향후 추진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