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상장 건설사 평균 부채비율 203%로 급증...태영건설·금호건설 위험수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설원가 상승 영향… 수익성 악화 추세
대형 건설사와 중견사 격차 더욱 벌어질 전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주식시장에 상장된 건설업체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 비율이 평균 2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 새 지속된 건설경기 위축으로 기업의 매출은 줄고 매출원가는 오르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3~2024년 상장 건설업체 평균 부채비율. [자료=리얼하우스]

18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건설업체의 평균 부채비율은 203%로 전년(137%) 대비 66%포인트(p) 뛰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아파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상장사 총 34개 기업이다. 

기업별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2023년 말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720%로 가장 높았다. 금호건설(589%) HJ중공업 건설부문(542%) 일성건설(454%) 코오롱글로벌(356%) SGC E&C(310%) 등이 자본보다 부채가 3배 이상 많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동부건설(265%) HL D&I(259%) GS건설(250%) 남광토건(248%) 계룡건설산업(221%) 등도 부채비율이 평균 이상이었다. 부채비율은 회사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율로 기업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2022년 기준 국내 전체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79.9%다.

건설업체의 수익은 매년 줄고 있다. 매출은 늘었지만 원가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분양 경기가 바닥이었던 2022년보다 오히려 나빠졌다. 상장 건설사의 평균 매출은 2022년 147조8088억원에서 2023년 164조8593억원으로 11% 넘게 올랐고 2024년도에도 162조751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2년 7조9063억원에서 2023년 6조7242억원으로 15.0%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4조6182억원(-31.3%)까지 쪼그라들었다. 2024년 평균 매출원가율은 92.09%로 전년(90.99%)보다 1.1%p 올랐다.

지방건설 경기 악화로 중견 건설사들은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들어 법정관리 신청한 중견 건설사만 11개다.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안강건설(138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삼정기업(114위) ▲벽산엔지니어링(180위) ▲삼정이앤씨(122위) ▲대흥건설(96위) ▲영무토건(111위) 등이다.

아파트 시장에서 중견과 대형사의 먹거리를 분리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서울 한강변 정비 사업 수주전 양상을 살펴보면 분양가를 높이고 디테일을 고급화해 조합의 부담을 낮추는 건설사가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합원과 대형 건설사의 이익은 후세대가 부담하는 부채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 정비사업 일감은 대형사들만의 경쟁 무대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가는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