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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투·페르난데스 연속골... 첼시, 클럽월드컵 1차전 LAFC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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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만 3장 나온 벤피카(10명)와 보카 주니어스(9명)는 2-2 무승부
브라질의 플라멩구는 튀니지의 스포르티브 튀니스를 꺾고 조 1위 등극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미국의 LAFC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드루 네투와 엔소 페르난데스의 골에 힘입어 LAFC를 2-0으로 제압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첼시의 미드필더 앤소 페르난데스가 후반 34분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6.17 wcn05002@newspim.com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첼시는 니콜라 잭슨을 최전방에 세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으며, 2선에는 콜 파머, 노니 마두에케, 그리고 네투가 배치됐고, 3선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가 나섰다. 수비진에는 마르크 쿠쿠레야-리바이 콜윌-토신 아다라비오요-리스 제임스가 출전, 골키퍼 장갑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꼈다.

LAFC는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던 베테랑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이날 경기는 첼시가 주도권을 쥐고 진행됐다. 볼 점유율에서 65.3%로 LAFC(34.7%)를 압도했고, 슈팅 수는 17대7(유효슈팅 6대4)로 우위를 점했다.

선제골은 전반 34분에 터졌다. 중앙선 근처에서 잭슨이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은 네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첼시의 윙어 페드로 네투가 전반 34분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6.17 wcn05002@newspim.com

0-1로 전반을 마친 LA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 변화를 꾀했다. 첼시 시절 활약했던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첼시는 후반 초반 페르난데스를 투입했고, 후반 19분에는 최근 영입한 22세 유망주 리엄 델랍을 교체로 내보내며 데뷔 기회를 부여했다.

그리고 후반 34분, 델랍과 페르난데스가 두 번째 골을 합작했다. 델랍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첼시는 이후에도 리드를 지키며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같은 날 펼쳐진 플라멩구와 함께 조 선두로 올라섰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가 레드카드 3장이 쏟아진 격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전반 중반까지 흐름을 장악했다. 전반 21분 미겔 메렌티엘이 첫 골을 터뜨린 데 이어 6분 뒤인 전반 27분, 로드리고 바타글리아가 추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벤피카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가 전반 추가 시간 3분 페널티 킥을 성공시켰다. 2025.06.17 wcn05002@newspim.com

전반 종료 직전 경기의 분위기가 급변했다. 보카 주니어스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코너킥 수비 도중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곧바로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벤피카는 앙헬 디마리아가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며 1골 차로 추격했다.

후반전 들어 벤피카에도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7분, 안드레아 벨로티가 공중볼 경합 중 상대 선수의 머리를 발로 가격하는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양 팀은 10명씩 싸우게 됐다.
이후 벤피카는 끈질기게 동점 기회를 노렸고, 후반 39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헤더로 골을 성공시키며 2-2 균형을 맞췄다.

종반에는 보카 주니어스의 추가 퇴장까지 이어졌다. 후반 43분, 호르헤 피갈이 과격한 몸싸움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보카 주니어스는 9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텨야 했고, 결국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무승부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양 팀은 승점 3점을 획득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플라멩구의 윙어 루이스 아라우호가 후반 25분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6.17 wcn05002@newspim.com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D조 경기에서는 브라질의 플라멩구가 튀니지의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튀니스를 2-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기록했다.

플라멩구는 전반 17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5분에는 루이스 아라우호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 조 첼시와 마찬가지로 2-0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플라멩구는 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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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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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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