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직장이 지옥 같았다" 숨진 여성 소방관…예비신랑 '진상규명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유족과 공노총이 11일 광주시청 앞에서 소방공무원 사망 진상 규명과 책임자 조사를 촉구했다.
  • 고인은 부서 이동 후 갑질·사적 심부름·강압적 회식 등에 시달리다 지난해 10월 숨졌고 예비신랑 B씨는 감찰 요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 소방본부는 감찰 지연 의혹을 부인했고 공노총은 이번 사건이 개인 문제가 아닌 조직 문화 전반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1일 기자회견…"광주소방본부 감찰 소극적 태도 규탄"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에서 직장 내 갑질을 호소하다가 이후 숨진 채 발견된 소방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조사를 촉구했다.

11일 광주시청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주최로 열린 '소방공무원 사망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는 고인 A(30)씨의 예비신랑 B(29)씨가 참석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B씨는 발언 도중 여러 차례 말을 잇지 못하며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고 "아내가 직장 문제로 힘들어할 때마다 누구나 겪는 어려움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고인의 예비신랑이 11일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 '소방공무원 사망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6.11 bless4ya@newspim.com

유족과 노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운동을 즐기고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활기찬 성격이었지만 광산소방서에서 부서를 옮긴 뒤부터 눈에 띄게 변했다. 지난해 부당한 지시와 압박을 받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직장이 지옥 같다"고 토로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유족과 노조 측은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A씨가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회식 자리에 끌려가다시피 했다고 주장했다. 술자리가 있는 날이면 주변에 불안한 심정을 털어놓곤 했고 주량보다 많이 마셔 화장실에서 잠시 쉬고 있으면 "어디 있느냐"는 메시지가 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유족과 노조는 A씨가 사적인 심부름을 받기도 했다고 말하면서 "지난해 지인과 동남아를 여행하던 중에는 현지의 유명한 커피 원두와 양주를 사오라는 말 때문에 즐거워야 할 여행에 부담감이 가중됐다"고 주장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광주시청 앞에서 공노총 주최로 '광주 소방공무원 사망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6.06.11 bless4ya@newspim.com

결국 A씨는 지난해 10월 숨졌으며 유서는 남기지 않았다.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준비 중이던 B씨에게는 갑작스러운 비보였다. 이후 B씨는 고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광주소방본부를 찾아 관련 자료가 있다며 감찰을 요구했으나 충분한 설명이나 조사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달 소방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현재 소방청은 광산소방서와 광주소방본부를 상대로 직장 내 부당 문화와 감찰 지연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B씨는 "어떤 조직이든 잘못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감추거나 보호하는 문화가 있다면 문제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침묵과 감싸기 관행은 국민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비판했다.

반면 광주소방본부 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B씨와 면담 중에 당사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서는 증빙 자료를 보내줘야 한다면서 이메일 주소를 안내했으나 별도로 자료를 보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수사 기관에 고발할지 언론에 제보할지 다양한 신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왔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대응할 줄 알았다"며 "고의로 감찰을 지연하거나 방해한 사실은 없고 절차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 문화 전반을 점검해야 할 사안"이라며 "유족의 감찰 요구에 대해 광주소방본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bless4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