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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건축자재 유통업계 신성 QXO ① 비컨 루핑 인수로 '날개'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23:15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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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컨 루핑 서플라이 110억 달러에 인수
북미 최대 상장 루핑 제품 유통업체로 도약
제이콥스 CEO의 전략적 경영과 성장 비전
리보스키 CTO 영입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

이 기사는 6월 13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건축자재 유통업계의 선두 주자를 목표로 하는 QXO(종목코드: QXO)가 일주일 사이 월가 주요 투자은행(IB) 세 곳으로부터 연이어 기업 분석 개시와 함께 낙관적 전망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110억 달러 규모의 비컨 루핑 서플라이(이전 종목코드: BECN) 인수를 완료한 QXO는 미국 내 지붕, 방수, 보완 건축자재의 최대 상장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했다.

QXO 로고 [사진 = QXO 홈페이지 갈무리]

◆ 브래드 제이콥스의 야심찬 성장 전략

QXO를 이끄는 브래드 제이콥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유통 분야의 연쇄 창업가로 유명하다. 그는 500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지난 10년간 포춘 500대 기업 중 성공 사례에 꼽히는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와 XPO(XPO)를 구축한 검증된 실력자다.

브래드 제이콥스 QX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제이콥스는 올해 5월 20일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QXO를 8000억 달러 규모의 건축자재 유통 산업에서 기술 기반 선두 기업으로 변모시켜 향후 10년 동안 연간 매출 5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제이콥스와 그의 팀은 인수와 기술을 결합하여 효율성을 높인 역사를 가지고 있어 시장의 신뢰가 상당하다.

회사의 성장 전략은 7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수익성 있는 500억 달러 매출 사업 구축을 통한 탁월한 주주 가치 제공, 견고한 수요 동인을 갖춘 대규모 전체시장(TAM) 활용, 인수합병(M&A)에 대한 규율 있는 접근 등이 포함된다.

◆ 비컨 루핑 인수의 전략적 의미

비컨 루핑 서플라이 인수는 QXO의 야심찬 성장 계획의 첫 번째 핵심 단계다. 이번 인수를 통해 QXO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지붕 제품 유통업체로 부상했으며, 광범위한 북미 네트워크와 유통 카테고리 선두 지위를 확보했다.

주택 지붕 공사 모습 [사진 = QXO 홈페이지]

제이콥스 CEO는 "비컨 팀의 통합이 성장과 고객 경험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에 대한 열정을 표했다. 회사는 기술 지원 방식을 통해 건축 제품 유통 산업을 주도하고 향후 10년 이내에 인수 및 자체 성장을 통해 연간 매출 500억 달러를 달성할 방침이다.

QXO의 사업 전략은 고도로 분산된 건축자재 유통 산업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는 앞서 유나이티드 웨이스트, 유나이티드 렌탈스, XPO와 같은 벤처에서 사용된 성공 전략을 적용하여 유기적 성장을 추진하고 마진을 확대할 계획이다.

◆ 5년 내 EBITDA 두 배 성장 로드맵

QXO는 2030년까지 5년 내에 비컨의 조정 EBITDA를 20억 달러로 두 배로 늘리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 계획에는 조직 최적화, 인재 강조, 조달, 재고 관리, 기술 향상 등 9가지 주요 업무 흐름이 포함된다.

상업용 건물 옥상 방수 작업 모습 [사진 = QXO 홈페이지]

비컨 인수 후 초기 통합 노력은 이미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판매, 가격 책정, 조달 분야의 이니셔티브가 초기 매출 및 EBITDA 개선을 가져오고 있어 회사의 전략이 현실성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상업적 우수성, 기술 향상, 조달 개선, 창고 자동화, 영업 인력 최적화, 프로세스 표준화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에서 비롯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술 혁신으로 차별화 전략

QXO의 차별화 요소는 기술 중심의 운영 혁신에 있다. 회사는 창고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전통적인 유통업계의 디지털 변혁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마진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에는 발 리보스키를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했는데,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리보스키는 QXO의 기술 기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QXO에 합류하기 전에 리보스키는 야후, 헬로우후레쉬의 CTO를 맡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엔지니어링 및 제품 관리를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빙(Bing) 및 AI 기반 광고 플랫폼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제이콥스 CEO는 "실행이 시장 리더십에 매우 중요한" 혁신적인 기업에서 리보스키의 실적을 강조하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QXO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 루프르와의 전략적 제휴

QXO의 기술 혁신 전략은 실제 사업 운영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지난 11일 발표된 루핑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루프르(Roofr)와의 통합이 대표적인 사례다.

루프르 로고 [사진 = 루프르 홈페이지 갈무리]

지붕 전문가를 위한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인 루프르와의 협력은 QXO.com과 루프르 고객 관계 관리(CRM) 시스템을 원활하게 연결하여 지붕 계약업체에게 실시간 자재 가격 책정 및 통합 자재 주문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제안서 작성을 간소화하고, 수동 데이터 입력을 줄이며, 작업 견적 오류 위험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 견고한 재무 기반과 M&A 여력

QXO는 강력한 재무 상태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이 116억2000만 달러인 QXO는 대차대조표상 부채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여 견고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건축자재 이동 모습 [사진 = QXO 홈페이지]

회사는 부채 상환과 향후 잠재적인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및 예탁 증서 공모를 시작했다. 초과 배정옵션을 통해 추가로 1억5000만 달러를 조달할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 조달 움직임은 향후 10년 동안 연간 50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건축 자재 유통 산업에서 확장하려는 QXO의 전략과 일치한다.

또한 QXO는 특정 주주에 의한 6700만 주 이상의 보통주 재판매를 위한 투자 설명서 보충 자료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등 자본시장에서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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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달러 한미 관세협상 '마침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 미국이 3개월에 걸친 관세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관세협상의 핵심이었던 대미 투자 3500억달러(약 497조원) 중 현금은 2000억달러(약 284조원)로 하고, 연간 투자 상한액도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애초 협상액보다 낮췄다. 외환시장의 안정화 장치도 마련했다. 단기간의 집중 투자가 환율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캐피탈 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캐피탈 콜은 목표 투자금을 일시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자본을 조성해 투자를 집행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집행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캐피탈 콜' 방식 투자, 집중 투자 위험 분산 그동안 양국은 대미투자 3500억달러 투자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타결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우선 한국은 미국에 2000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분할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연간 투자액을 200억달러로 상한선을 두고, 사업 진행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가장 우려한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외화 조달 여력은 연 최대 200억달러 수준이다. 미국 측이 외환 시장과 관련한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한다"며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시장 특수성을 반영하고 외환시장의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연 최대 200억 달러 상한, 외환시장 불안 시 조정 요청 연 납입 한도가 최대 200억달러 상한으로 설정했지만,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김 정책실장은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지만, 실제 도달은 장기에 걸쳐 이뤄지며,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금 회수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현금 흐름이 보장된다고 투자위원회가 판단하는 경우만 투자할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은 5대 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다. 한국이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韓 기업 중심 추진 한편 양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1500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 기업의 투자와 보증을 포함하기로 했고, 신규 선박 건조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을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상호 관세율은 조정했다.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해석된다. 반도체 품목의 대미 관세도 대만과 동등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김 정책실장은 "미국은 투자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기업을 주체로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각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임대, 용수 및 전력 공급, 규제 개선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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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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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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