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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건축자재 유통업계 신성 QXO ① 비컨 루핑 인수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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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컨 루핑 서플라이 110억 달러에 인수
북미 최대 상장 루핑 제품 유통업체로 도약
제이콥스 CEO의 전략적 경영과 성장 비전
리보스키 CTO 영입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

이 기사는 6월 13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건축자재 유통업계의 선두 주자를 목표로 하는 QXO(종목코드: QXO)가 일주일 사이 월가 주요 투자은행(IB) 세 곳으로부터 연이어 기업 분석 개시와 함께 낙관적 전망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110억 달러 규모의 비컨 루핑 서플라이(이전 종목코드: BECN) 인수를 완료한 QXO는 미국 내 지붕, 방수, 보완 건축자재의 최대 상장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했다.

QXO 로고 [사진 = QXO 홈페이지 갈무리]

◆ 브래드 제이콥스의 야심찬 성장 전략

QXO를 이끄는 브래드 제이콥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유통 분야의 연쇄 창업가로 유명하다. 그는 500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지난 10년간 포춘 500대 기업 중 성공 사례에 꼽히는 유나이티드 렌탈스(URI)와 XPO(XPO)를 구축한 검증된 실력자다.

브래드 제이콥스 QX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제이콥스는 올해 5월 20일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QXO를 8000억 달러 규모의 건축자재 유통 산업에서 기술 기반 선두 기업으로 변모시켜 향후 10년 동안 연간 매출 5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제이콥스와 그의 팀은 인수와 기술을 결합하여 효율성을 높인 역사를 가지고 있어 시장의 신뢰가 상당하다.

회사의 성장 전략은 7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수익성 있는 500억 달러 매출 사업 구축을 통한 탁월한 주주 가치 제공, 견고한 수요 동인을 갖춘 대규모 전체시장(TAM) 활용, 인수합병(M&A)에 대한 규율 있는 접근 등이 포함된다.

◆ 비컨 루핑 인수의 전략적 의미

비컨 루핑 서플라이 인수는 QXO의 야심찬 성장 계획의 첫 번째 핵심 단계다. 이번 인수를 통해 QXO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지붕 제품 유통업체로 부상했으며, 광범위한 북미 네트워크와 유통 카테고리 선두 지위를 확보했다.

주택 지붕 공사 모습 [사진 = QXO 홈페이지]

제이콥스 CEO는 "비컨 팀의 통합이 성장과 고객 경험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에 대한 열정을 표했다. 회사는 기술 지원 방식을 통해 건축 제품 유통 산업을 주도하고 향후 10년 이내에 인수 및 자체 성장을 통해 연간 매출 500억 달러를 달성할 방침이다.

QXO의 사업 전략은 고도로 분산된 건축자재 유통 산업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는 앞서 유나이티드 웨이스트, 유나이티드 렌탈스, XPO와 같은 벤처에서 사용된 성공 전략을 적용하여 유기적 성장을 추진하고 마진을 확대할 계획이다.

◆ 5년 내 EBITDA 두 배 성장 로드맵

QXO는 2030년까지 5년 내에 비컨의 조정 EBITDA를 20억 달러로 두 배로 늘리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 계획에는 조직 최적화, 인재 강조, 조달, 재고 관리, 기술 향상 등 9가지 주요 업무 흐름이 포함된다.

상업용 건물 옥상 방수 작업 모습 [사진 = QXO 홈페이지]

비컨 인수 후 초기 통합 노력은 이미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판매, 가격 책정, 조달 분야의 이니셔티브가 초기 매출 및 EBITDA 개선을 가져오고 있어 회사의 전략이 현실성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상업적 우수성, 기술 향상, 조달 개선, 창고 자동화, 영업 인력 최적화, 프로세스 표준화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에서 비롯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술 혁신으로 차별화 전략

QXO의 차별화 요소는 기술 중심의 운영 혁신에 있다. 회사는 창고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전통적인 유통업계의 디지털 변혁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마진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에는 발 리보스키를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했는데,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리보스키는 QXO의 기술 기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QXO에 합류하기 전에 리보스키는 야후, 헬로우후레쉬의 CTO를 맡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엔지니어링 및 제품 관리를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빙(Bing) 및 AI 기반 광고 플랫폼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제이콥스 CEO는 "실행이 시장 리더십에 매우 중요한" 혁신적인 기업에서 리보스키의 실적을 강조하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QXO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 루프르와의 전략적 제휴

QXO의 기술 혁신 전략은 실제 사업 운영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지난 11일 발표된 루핑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루프르(Roofr)와의 통합이 대표적인 사례다.

루프르 로고 [사진 = 루프르 홈페이지 갈무리]

지붕 전문가를 위한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인 루프르와의 협력은 QXO.com과 루프르 고객 관계 관리(CRM) 시스템을 원활하게 연결하여 지붕 계약업체에게 실시간 자재 가격 책정 및 통합 자재 주문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제안서 작성을 간소화하고, 수동 데이터 입력을 줄이며, 작업 견적 오류 위험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 견고한 재무 기반과 M&A 여력

QXO는 강력한 재무 상태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이 116억2000만 달러인 QXO는 대차대조표상 부채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여 견고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건축자재 이동 모습 [사진 = QXO 홈페이지]

회사는 부채 상환과 향후 잠재적인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및 예탁 증서 공모를 시작했다. 초과 배정옵션을 통해 추가로 1억5000만 달러를 조달할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 조달 움직임은 향후 10년 동안 연간 50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건축 자재 유통 산업에서 확장하려는 QXO의 전략과 일치한다.

또한 QXO는 특정 주주에 의한 6700만 주 이상의 보통주 재판매를 위한 투자 설명서 보충 자료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등 자본시장에서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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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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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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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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