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9회 'LH 청년주택건축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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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사진=LH] |
LH 청년주택건축대전은 올해로 29회를 맞은 국내 주택 분야 정기 공모전으로 그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만 19~39세 청년으로 자격을 확대했다.
설계 부문의 공모 주제는 '어반 밸리, 어반 앨리: 청년주택, 도시와 연결되다'로 정했다. 자연과 도시의 맥락을 이해하고 생태적·사회적으로 소통하는 청년주택에 대한 창의적인 설계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설계 부문 대상지는 서울 도심 내 역세권 부지로, 설계 조건은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60% 이하다. 거주 대상자부터 공간구성, 시나리오 등을 주제에 맞게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총괄 코디네이터로는 이중원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해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 계획 및 진행 ▲공모 지침 제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아이디어 부문'은 만 9~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미래세대가 살고 싶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주택'이며 숏폼(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건축 분야 외부 전문가 5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설계 부문은 서면 심사와 PT 심사를 거쳐 총 15개 작품을 선정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서면 1·2차 심사를 통해 총 26개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전 총상금은 2940만원으로 설계 부문 총 2400만원, 아이디어 부문 총 540만원이다. 설계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건축기행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및 서류전형 면제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모전에는 개인 또는 2~3인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3주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