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137개 기업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전문 세미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닷새 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25)'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 4대 철도 전문 전시회로,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철도 산업 특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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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사진=부산시] 2025.06.16 |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7개국에서 137개 기업이 참가해 총 951개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철도기관과 현대로템·우진산전 등 국내외 대표 차량·부품사가 대거 참여하며, 글로벌 트렌드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중국중차(CRRC) 등 해외 대형 제작사들도 경쟁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문 세미나와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부산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저탄소 수소 기반의 차세대 급행철도(BuTX) 등 미래 도시교통 청사진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특징이다. AI 아나운서 진행과 AI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며, 관람객은 QR코드를 활용한 AI 길안내 시스템으로 원하는 부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사흘간은 업계 관계자 대상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고,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동북아시아 교통 물류의 중심이자 유라시아대륙철도의 관문 도시인 부산에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열리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