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올해 A주의 대세 투자방향 '은행주', 힘 실리는 '상승 논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가파른 상승세, 은행 섹터 지수 11.5% 상승
수익 하방압력 여전, 실적·밸류 개선 가능성 진단
A주 은행주 장기적 투자가치 긍정론 나오는 배경

이 기사는 6월 12일 오후 3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A주의 대세 투자방향 '은행주'① 힘 실리는 '상승 논리'>에서 이어짐.

◆ 현지 전문가 4인의 진단 '은행주의 투자가치'

1) 은행주 '상승 논리'를 지지하는 '근거'

현지 기관 다수는 향후 은행주의 투자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다. 이러한 평가에 대한 근거는 최근 중국 관영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가 소개한 금융 시장 전문가 4인의 의견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최근 은행주 상승 배경에 대해 ABC-CA펀드(農銀匯理基金)의 리팡저우(李芳洲) 연구원은 우선적으로는 은행 섹터의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세에 기인한 영향이 크지만, 앞서 시장이 지나치게 비관적인 전망을 반영하며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졌고, 이에 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회복하려는 회귀 모멘텀이 작용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제성장 방향이 장기적인 고품질 발전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보험자산 등 주요 투자 주체들이 안정성과 지속성을 더욱 중시하게 되었고, 이 같은 자금의 지속적 유입이 은행주로 대표되는 우량 배당주의 가치 발굴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했다.

공모펀드의 고품질 발전 개혁으로 일부 자금이 저평가된 대형주로 유입되는 가운데, 패시브 자금 역시 중기적으로 지속 유입될 가능성이 큰 자금 지원군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남방중증은행(南方中證銀行)의 쑨웨이(孫偉) ETF 펀드매니저는 "최근 은행 섹터의 강세는 시장이 저평가 회복과 고배당 특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평했다.

쑨 펀드매니저의 설명에 따르면 2025년 5월 말 기준 중증은행지수(中證銀行指數, 중국 A주 대표지수 산출기관인 중증지수유한공사가 A주 은행 섹터 대표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순자산)은 0.67배로 지난 10년 중 67%의 기간 동안의 수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배당 매력은 강력하다. 중증은행지수의 최근 12개월 시가배당률(배당수익률, 주당 배당금/기준일 주가)은 6.4%에 달해, 약 1.7% 수준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을 크게 상회한다.

다시 말해 은행주는 '포징(破凈)+고배당'의 특징을 띄는 영역으로, 금리 하락기에서 특히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보험자산, 국민연금 등 장기 자금의 '피난처'가 될 것으로 전문기관들은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포징주'는 주식의 주당 가격이 주당순자산 미만으로 하락한 종목을 뜻하는 중국 주식 용어로, 장기적 가치투자 관점에서 중요한 투자방향이 될 수 있다. 약세장 조정 흐름이 심화되면 포징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이에 투자자들은 포징주를 별도 관심종목으로 설정해 중점적으로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쑨 펀드매니저는 향후 투자가치 평가에 있어 은행 섹터가 '방어적 속성 강화'와 '성장 탄력성 부각'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는 저평가와 고배당이 안전 마진을 제공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는 '다음의 세 가지 가능성' 하에서 은행주의 투자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첫째, 경기 회복세 속에 실물 금융 수요가 회복되면서 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 여력이 커질 수 있다. 둘째, 정책적 지원 하에서 공모펀드 개혁이 이뤄지는 가운데, 자금이 A주 대표지수에서 높은 가중치를 차지하는 대형 섹터로 집중되며 은행섹터로의 추가 자금 배분 여력이 커질 수 있다. 셋째, 은행 자체의 경영모델 전환 속에 일부 대형 금융기관은 자산관리, 녹색금융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 여력을 확대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보스펀드(博時基金)산업연구부 야오청위(姚城玉) 연구원은 "최근 은행의 수익성을 보호해줄 정책이 지속 등장하고 있다"면서 "경기부양을 위해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면서도 은행의 수익성 하방압력을 제한하기 위해 예금금리도 함께 인하, 시스템적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앞으로도 은행주는 여전히 좋은 투자 가치를 띌 것이라고 평가했다. 

싱예펀드(興業基金)권익투자부 쩌우후이(鄒慧) 펀드매니저는 은행 섹터의 핵심 투자 논리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은행은 고배당주를 대표하는 섹터로서, 앞으로도 매력적인 배당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 △A주의 대표적 저평가 섹터로 기관 자금의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정책이 단기적 및 중기적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을 보호하고 있어, 은행 섹터 전체의 경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의 세 가지를 이 같은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12 pxx17@newspim.com

2) 은행주 '잠재 리스크', 상승 제동의 '변수'

전문가들은 은행 섹터의 지속적인 성장 여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 변수들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쩌우후이 펀드매니저는 금융 섹터와 시장의 위험 선호도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시장의 단계적 변동성 확대와 이에 따른 위험 선호도 하락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 섹터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정책적 영향에 크게 좌우되므로, 향후 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쑨웨이 펀드매니저는 은행주를 둘러싼 리스크로 △경제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점 △순이자마진 축소 압박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50bp의 지준율 인하로 유동성을 공급하긴 했으나 추가로 정책금리도 인하될 수 있어 이에 따른 은행의 순이자마진 압박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점 △올해 들어 은행주의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만큼 단기적 조정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에 무리한 추격 매수는 지양하고 조정 이후에 포착할 수 있는 투자 기회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리팡저우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인상이 국가 경제와 기업의 실질경영에 미칠 불확실성, 그리고 은행 실적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소매 중소 고객군의 리스크 노출이 일시적 교란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야오청위 연구원은 소매 리스크, 경제 성장률 변화 등의 리스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