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분석] 이재명정부 7일 만에 대북 확성기 전면 중지…남북 '평화관리' 첫 신호탄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 당국, 1년 만에 11일 오후 2시부터
전방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중지 돌입
9·19 남북 군사합의 전면 복원 비롯해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 속도낼지 주목
북한 호응 여부에 따라 남북 개선 전망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재명정부가 출범 7일 만에 최전방 대북 확성기 방송을 1년 만에 전면 중지했다. 최전방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이 가장 민감해하는 대북 심리전 수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7일 만인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지 조치한 것은 꽉 막힌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첫 상징적 조치이며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북한이 어떤 실질적인 반응을 내놓느냐에 따라 향후 9·19 남북 군사합의 전면 복원과 남북 교류·협력 분야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공동취재단] 군 당국이 2018년 5월 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육군 9사단 교하소초에서 임진강변에 설치된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시설을 철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군사적 긴장 완화와 관련해 전임 윤석열정부가 전면 폐기했던 ▲9·19 군사합의 복원을 비롯해 ▲대북전단·오물풍선 살포 중단 ▲대북·대남 방송중단 추진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 추진 등을 공약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남북 간 긴장 유발 행위를 상호 중단하고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국민이 공감하는 호혜적인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북 간 교류와 협력, 화해와 평화를 내걸었던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8년에 최전방 대북 확성기 방송은 전면 중지됐다. 하지만 전임 윤석열정부 출범을 전후해서 북한의 위협과 무력시위가 역대 어느 정부 때보다 잦아지고 심해졌다.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운 윤석열정부는 북한의 위협과 무력시위에 대응해 6년 만인 2024년 6월 부분적이고 제한적인 가동에 이어 7월 최전방 모든 전선에서 전면 가동에 들어갔다.

윤석열정부에서는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문재인정부와 김정은 북한 정권 간에 맺었던 남북 간의 대표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였던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가 전면 폐기됐다.

북한도 윤석열정부와 가파른 대치 국면을 이어가면서 핵무력 고도화·현실화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을 파병하면서 사실상 남북관계는 회복하기 힘든 불능 상태로 빠져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조기 대선으로 '평화가 민생'이라는 기치를 내건 이재명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최전방 육군부대 장병들이 2024년 6월 9일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군 당국은 2024년 5월 28일부터 북한이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응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자 같은 해 6월 9일 북한 대응 차원에서 6년 만에 최전방 부대의 대북 심리전 수단인 대북 확성기 방송을 3시간만 가동했다.

하지만 군 당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다시 대남 풍선을 보내자 같은 해 7월 18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10시간 가량 전선별로 돌아가며 제한적으로 가동했다.

군 당국은 제한적인 대북 확성기 방송에도 북한이 계속 대남 풍선을 날려 보냄에 따라 같은 해 7월 21일부터 대북 확성기 전면 방송에 들어갔다. 모든 전선에 걸쳐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16시간 동안 가동했다.

북한도 남측의 대북 확성기 가동에 맞대응해 남측 방송을 상쇄하기 위한 대남 소음 확성기를 2024년 7월 20일부터 틀기 시작했다.

특히 북한은 남측의 대북 확성기 전면 가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해 7월 24일 바람을 이용해 서울의 심장인 용산 대통령실 상공과 인근까지 대남 종이·비닐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기도 했다.

북한은 전임 윤석열정부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며 남북 간 군사적 핫라인까지 모두 차단한 채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전방 비무장지대(DMZ) 북측에 남북 봉쇄를 위한 장벽과 지뢰를 매설하고 경계초소(GP)에 중무장화를 재개했다.

이재명정부의 전격적인 최전방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중지에 북한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 개선의 속도와 범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