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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친숙함·편안함이 매력인 폭스바겐 대형 SUV"...신형 아틀라스

기사입력 : 2025년06월14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4일 07:00

폭스바겐코리아, 한국시장에 첫 대형 SUV 출시
국내 시판 동급 최대 차체...무난함이 편안함으로 다가와
경쟁 모델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도 매력적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 SUV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럽보다 미국 시장에서 입증된 모델들이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넒은 실내 공간과 함께 패밀리카가 갖춰야 할 편의 사양과 성능 등에서 비슷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독일어로 '국민차'라는 뜻이며 실제 국민차 이미지가 강한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대형 SUV를 출시했다. 국내에서 '골프'로 이름난 폭스바겐이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대형 SUV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고 뛰어들었다는 평가다.

최근 서울 용산구 더리버에서 인천 중구 한 카페까지 왕복 약 135km를 시승한 종합적인 느낌은 '무난함'과 '편안함'이었다.

우선 외관을 보면 신형 아틀라스는 한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대형 SUV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를 가지고 있다. 전장은 가장 긴 5095mm이며 전폭은 1990mm, 전고는 1780mm에 이른다.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의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 2025.06.12 kimsh@newspim.com

그렇지만 실제 눈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는다. 경쟁모델인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워낙 육중한 외관을 가져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폭스바겐 차량을 머릿속에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골프'의 디자인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그렇게 친숙함 때문인 것도 같다.

실내 디자인 역시 편안하게 느껴졌다.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는 과도한 럭셔리 인테리어들이 있지 않아 '내 집'같은 승차감을 줬다. 여기에 2열 창문 선 쉐이드와 탁월한 개방감을 지닌 대형 사이즈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 포인트를 제대로 잡았다.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의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 2025.06.12 kimsh@newspim.com

신형 아틀라스는 '2+3+2' 구성의 7인승과 '2+2+2' 구성의 6인승 등 두 가지 시트 타입으로 제공된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40 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가 장착돼 많은 승객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6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2열 승객의 편의성을 높여 4인 가족 패밀리카의 실용성을 극대화 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넓은 트렁크 용량도 신형 아틀라스의 매력이다. 신형 아틀라스의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기본 583ℓ, 3열 폴딩 시 1572ℓ, 2열 폴딩 시 최대 2735ℓ에 달한다.

특히 모든 시트를 폴딩할 수 있어 완전한 평평한 바닥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캠핑, 서핑, 낚시 등 다양한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 적합하다.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의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 2025.06.12 kimsh@newspim.com

신형 아틀라스는 레저 활동에 필요한 견인 능력도 갖췄다. 트레일러 히치(견인 장치)가 차체 하단부에 기본 장착돼 있어 별도의 구조변경 없이 트레일러, 카라반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최대 견인 무게는 약 2268kg 수준으로 준수하다.

운전하는 느낌 역시 무난했다. 국내 시판 대형 SUV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았다.

팰리세이드나 아이오닉 9, EV9 등 내연기관, 전기차를 막론하고 대형 SUV의 크기에 운전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손에 잡히는 느낌'이었다. 패밀리카가 필요하지만 대형차 운행을 꺼리는 운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의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 2025.06.12 kimsh@newspim.com

주행 느낌 역시 편안했고 부드러웠다.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을 장착한 신형 아틀라스는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도심 운행에서 가장 흔한 구간인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대형 SUV 같지 않은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신형 아틀라스의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제공하며,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4MOTION) AWD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 시트 구성에 따른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R-Line 7인승 6770만1000원 ▲ R-Line 6인승 6848만 6000원(VAT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이다.

독일산 수입차임을 감안할 때 경쟁 모델에 비해 비싸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 역시 구매를 결정하게 하는 매력 포인트다.

[인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의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 2025.06.12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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