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경기도당위원장)은 4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며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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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
김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당선 소감문에서 "맨몸으로 계엄군의 총구를 막아낸 국민이 총알보다 강한 투표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온갖 시련과 장벽을 넘어 진짜 정부를 탄생시킨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2·3 내란은 거대한 위기를 던졌지만 빛의 혁명으로 정의된 국민의 저력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또 한 번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다. 지난 3년의 퇴보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당선인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은 시대정신 대통령"으로 표현하며 "이재명 정부는 내란 종식과 민생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석열과 내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하고 이후 친일과 독재의 잔재를 완전히 청산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권력 분산 개헌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7공화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국정운영에 기대를 나타내며 "이재명은 위기 속 실력을 증명해온 리더"라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민주당 리더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생을 회복시키고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당선인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기도는 가장 치열하게 싸웠고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경기도당은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이 모든 과제는 국민통합 없이는 불가능하다. 진영과 갈등을 넘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1997년 금 모으기 운동처럼 모두가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 도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