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8.7%, 전남 15.0%
[서울=뉴스핌] 오동룡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율이 3일 정오 기준 22.8%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선 본투표 날인 이날 정오 기준 전국 4439만1871명의 유권자 중 1016만7161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투표율이 2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20.3% 대비 2.6%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8.7%로 가장 높고, 전남이 15.0%로 가장 낮았다.
![]() |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2025.06.03.gdlee@newspim.com |
광역단체별로 살펴보면, 서울 21.9%, 부산 22.8%, 인천 22.7%, 광주 16.3%, 대전 24.1%, 울산 23.7%, 세종 21.7%, 경기 23.9%, 강원 23.2%, 충북 23.6%, 충남 24.2%, 전북 15.9%, 경북 26.1%, 경남 24.7%, 제주 21.2% 등이다.
중앙선관위는 매시간 정각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현재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오늘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2896만8264명이 대상이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유권자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저장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방송 3사(MBC, KBS, SBS)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8시 직후인 8시 10분쯤 공개될 예정이다.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쯤 시작될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투표 종료 이후 투표함을 전국 254곳의 개표소로 이송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한 것이다.
goms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