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문화예술의 거리·솜리문화금고·항일독립운동기념관 일원서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현충일 연휴를 맞아 시민 참여형 '2025 익산 근대역사 문화축전'을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와 솜리문화금고, 항일독립운동기념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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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현충일 연휴 6일과 7일 문화예술의 거리 등에서 '역사 속 익산 시간 여행'을 개최한다[사진=익산시]2025.06.02 lbs0964@newspim.com |
올해 축제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역사 속 익산 시간 여행'을 주제로 삼았다.
관람객들은 지난 1910년대부터 광복 이후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골목과 무대를 오가며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쌀 수탈 역사를 모티브로 한 미션형 프로그램 '잃어버린 토지대장을 찾아라!'는 골목길을 따라 실제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대표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세대 간 공감형성을 위해 특별 기획한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을 비롯해 시대별 공연과 근대 의복 체험, 뮤지컬 '영웅', 해설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는 익산의 풍부한 근현대 문화자원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직접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며 알릴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관광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근대역사 콘텐츠를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소중한 역사 문화자산이 널리 알려지고, 시민 모두가 익산의 역사 홍보대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