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광역급행버스 M7111번과 시내일반버스 374번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운정에서 서울 숭례문까지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M7111번은 기존 운송업체의 경영난으로 인해 배차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운행 횟수도 들쭉날쭉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력해 기존 업체로부터 노선을 반납받아 공개 입찰을 통해 새로운 운송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로써 버스 운영이 정상화돼 안정적인 배차와 정기적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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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5.29 atbodo@newspim.com |
또한, 파주읍에서 서울 구파발역까지 연결되는 시내일반버스 374번 노선도 새롭게 신설된다. 이는 기존에 서울 방향으로 운영되던 서울버스 774번이 폐선된 데 따른 조치다. 파주시는 경기도 및 고양시 등 관계 기관과 약 1년여에 걸친 협의를 거쳐 해당 노선을 마련했으며, 신규 사업자 선정과 각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특히 본격적인 첫 차 출발 전인 지난 5월 28일에는 경기도, 경기교통공사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시는 오는 6월 1일 오전 4시40분 첫 차를 시작으로 정식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한수 파주시 버스정책과장은 "파주의 변화와 함께 사회 전반적으로 교통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수요 변화에 맞춰 버스노선 체계를 유연하게 개편하고,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 개선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광역급행 및 시내 일반노선 확대는 최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 등 지역 내외 연계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추진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구 도심과 신 도심 간 균형 발전 및 접근성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정책 혁신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스마트 도시 구현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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