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한남대학교 축구부 출신 선수들이 대학축구연맹 U20과 U22 연령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8일 한남대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경기에 출전하는 남자20세 이하 대표팀(U20) 소집명단에 한남대 출신 이수아(부산 아이파크) 선수와 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 선수가 발탁됐다. 이 선수는 미드필더를, 조 선수는 수비수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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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현우, 이수아, 김동진, 정승배 선수. [사진=한남대학교] 2025.05.28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국제 친선대회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전망이며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또 같은달 5일 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소집 명단에도 한남대 출신 김동진(포항스틸러스), 정승배(수원 FC) 선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한남대 재학시절 중 한국대학축구연맹 주관 8개 대회에서 5차례나 트로피를 차지했던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한편 한남대는 최근 대학축구 역사상 최초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3년연속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소속 선수들 상당수가 대학 재학중 프로무대에 진출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규선 한남대 축구부 감독은 "한남대 출신들이 재학중 프로무대에 발탁되고 프로무대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과정을 지켜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출신대학 이름을 빛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